시원하게 말해서 At The Gates 는 스칸디나비아/스웨덴 데스메탈의 시작이라 할 수 있지만, 대단한 밴드로 시작하지는 못했던 B급 밴드였다. 물론 At The Gates 의 전신이자, 스칸디나비아/스웨덴 블랙메탈의 시조라 할 수 있는 Grotesque 의 “시조” 라는 의미는 매우 중요하지만 (이 밴드가 At The Gates 로 변화하며 생긴 오리지널 멤버들의 각자 갈 길 …

The Story So Far 는 이제서야 2번째 앨범을 낸 신예지만, “차세대 팝펑크 빅스타” 로 점쳐지고 있을 정도로 팝펑크 바닥에서 매우 뜨거운 신예 밴드다. 2007년 미국 캘리포니아 월넛 크리크에서 결성 된 이 밴드는 지금까지 데모 1장, 스플릿 2장, 풀렝스 1장을 팝펑크 전문 인디 레이블 Pure Noise 에서 낸것이 이들 커리어의 전부지만, …

2010년 최고의 신예 메탈 밴드, 신예 하드코어 펑크 밴드라 부를 수 있으며, 더 나아가 2010년 최고의 신예 헤비니스 밴드이며, 더 나아가서 2010년 최고의 밴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2000년대 헤비니스 음악을 대표하는 레전드로 부를 수 밖에 없는 밴드로 자리매김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밴드인 Kvelertak 은 강한 음악에 약간만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

Green Day, The Offspring 은 예상과는 전혀 다르게 대박을 쳤고, 그와 동시에 펑크는 돈이 되는 장르가 되어 버렸다. 심지어 메이저에 전혀 관심이 없었던 선배 밴드들 조차 덩달에 상업적 성공을 맛 볼 정도였었다. 이러한 돈 냄새를 메이저 레이블들이 그냥 지나 칠 수가 없었다. 메이저 레이블은 먹힐만한 신예 및 베테랑들을 쉴 새 …

언홀리/사타닉한 하드코어 펑크에 관심이 많다면, 좀 더 정확히 말해서 Cursed 로 부터 시작해서 The Secret, Nails, Trap Them, Enabler, Oathbreaker, New Lows 와 같은 밴드들의 등장으로 인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언홀리 하드코어 및 이러한 불경스러운 코드의 사운드와 일맥 상통하는 펑크적 노선의 블랙메탈, 둠/슬럿지 사운드와의 교류에 대해 관심이 많다면 이번에 소개 …

23년간 활동하며 단 한번도 한국에서 언급이 안 된 밴드지만, 90년대 스토너 사운드를 이야기 하는데 있어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밴드. Clutch 라는 밴드를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그러하다. Queens Of The Stone Age 가 위대한 클래식 락앤롤 지니어스로 완벽히 자리를 잡아서 그렇지, 그 뒤에 바로 Clutch 라는 밴드가 존재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

Cannibal Corpse 라는 밴드는 주위의 예상과는 달리 상당히 잘 나갔다. 이것은 분명 이상했다. 데스메탈이라는 장르가 사악함과 폭력/살육, 흑마법적인 것에 대해 매우 극단적인 표현력을 쓰는 장르이기는 하지만, 그 중에서 가장 지독한 테마인 “살육” 에 대해 다루는 밴드이자 다른 밴드들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잔인함과 역겨움으로 점철된 (게다가 이를 극단적으로 증폭 시키기 …

3장의 EP 와 1장의 정규작을 내고 사라져 버린 밴드지만, 2000년대에 가장 중요한 스트레이트 엣지 하드코어 밴드로 지금까지 만만찮게 거론되고 있는 Carry On 의 기타리스트이자 음악적 리더. 더 이상 말이 필요없는 메탈릭 하드코어 역사에 길이 남는 최고의 밴드 Terror 의 초기 2장 Lowest Of The Low 와 One With The Underdogs …

블랙메탈이라는 장르가 유별날 정도로 애티투드적으로 컬트 하다는 기본 상식에 빗대어 생각 해 보더라도, Darkthrone 의 존재는 블랙메탈의 컬트함 보다 몇십배는 컬트한 행보를 걸어 온, 외로운 늑대와도 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다. A Blaze In The Northern Sky (1992), Transilvanian Hunger (1994) 와 같은 앨범들로 대표되는 “의도된 로우한 사운드와 그로 인해 …

Shai Hulud 는 하드코어의 메탈릭한 발전의 정점을 찍는 밴드인 동시에, 다음 세대로의 교체를 알리는 음악적인 획기성을 지닌 밴드다. 그렇게 멋진 시작을 했고, 쉴 새 없이 획기적인 사운드로의 발전과 돌연변이화를 해 나가던 2000년대 하드코어씬에서도 좋은 음악적 결과를 남겼고, 지금도 좋은 음악적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하드코어의 메탈릭화, 격정적이고도 강인한 감정을 잘 살리는 …

굉장한 상업적 파워를 자랑하는 빅 락앤롤러도 아니오, 평론가들의 극찬 어린 혁신적 음악을 들려주는 밴드도 아니지만 중요한 것은 The Bronx 라는 밴드는 매우 비범한 시작 및 행보를 걸어오고 있는 매우 주목 할 만한 락앤롤 밴드 or 펑크락 밴드라는 점이다. 20002년 LA 에서 결성 된 이 밴드는 80 하드코어 펑크의 격렬하게 타오르는 …

2006년 캐나다 브리티쉬 콜롬비아의 빅토리아 대학교에서 만난 Brain King 과 David Prowse 가 만나서 만들어진 2인조 밴드인 Japandroids 는 두장의 EP, 두장의 정규, 두장의 EP 를 모은 컴필레이션 앨범만으로 “2010년대의 클래식” 으로 평가 받고야 말았다. 음악 좀 부산스레 찾아듣는 사람이라면, 그리고 그러한 찾아서 듣는 것들이 과한 디깅으로 인해 탄생 된 …

데뷔 풀렝스 When Broken Is Easily Fixed (2003) 를 내놓을때만 하여도 이들 Silverstein 의 미래는 밝지 않았다. Finch 가 터트린 대중 스타일의 이모붐으로 인해 수많은 펑크/하드코어 레이블들은 되던 안되던 신에 이모 로스터를 빠르게 채울 필요가 있었고, Silverstein 은 그저 그러한 흐름속에 “약간의 대박 기대치” 하나만으로 준-메이저 레이블인 Victory 와 계약을 …

80 하드코어의 날것 특유의 감각, 90년대 포스트 하드코어 특유의 혁신성, 70 영국펑크 및 영국 특유의 노동자 계급적인 거칠음이 동시에 작렬하던 밴드이자 90-2000년대 영국 헤비니스를 대표하는 밴드인 동시에 미국 펑크/하드코어 씬에 만만찮은 충격을 가하며 존경심을 얻어 낸 밴드인 Gallows 라는 밴드가 있었다. 그리고 스킨헤드 라던지, 루드보이와 같은 70 펑크 특유의 거친 …

Hatebreed 는 하드코어 역사상 가장 상업적으로 성공한 밴드라는 타이틀을 쟁취했고 나름 잘 지켜왔지만, 그와 동시에 오랜 시간동안 위기를 겪어왔었다. 3번째 앨범 The Rise Of Brutality (2003) 에서 지적된 “초기에서의 다이하드한 하드코어 엣센스” 는 덕후들 레벨의 논쟁꺼리니까 일단 그렇다고 쳐두자. 4번째 앨범 Supremacy (2006) 에서의 귀에 거슬릴 정도의 음악적 실력/센스의 저하는 …

Finch, The Used 와 같은 메이저형 이모 사운드의 성공에 대한 UK 의 가장 그럴싸한 카운터라고 할 수 있는 Funeral For A Friend 는 메이저형 이모가 가진 “지나친 메이저 기획상품 코드” 와는 조금 거리가 있는 밴드라며 특별 취급을 할 수 밖에 없는 밴드가 아닐까 싶다. 이들의 첫 풀렝스 앨범이자 메이저 데뷔작 …

Teenage Bottlerocket 은 메이저 시장에서만큼은 아니겠지만, 팝펑크/스케잇펑크 바닥에서는 이미 “이 시대의 클래식” 정도로 평가 받은지 오래일 정도로 재야의 초강자로 손꼽히는 밴드다. The Queers, Screeching Weasel, The Lillingtons 과 더불어서 “Ramones 에 대한 영원한 사랑과 충성을 다짐하는 밴드”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Ramones 에 대한 과도한 추종과 베낌질(?), 그리고 오마쥬를 …

Jason Newsted 는 비운의 버스 전복 사고로 운명을 달리한 Cliff Burton 의 후임으로 1986년에 Metallica 에 가입, 전임자와 쉴 새 없이 비교 되었지만 결국 자신의 존재감을 Metallica 에 남기는데 성공하며 4장의 정규앨범 및 이런저런 라이브 앨범 & EP 에 참여했고 2001년에 탈퇴했다. 그는 St. Anger 제작전에 밴드의 결정권자 James Hetfiel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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