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신예들의 등장, 노장들의 기량 부활 & 대폭발, 타 장르와의 믹스쳐 & 그로 인한 새로운 사운드/메시지적 패러다임의 탄생으로 인해 진정한 의미의 르네상스를 맞이한 2000년대 초중반의 자양분을 바탕으로 지금도 계속 쉴 새 없이 팝펑크의 전통 계승 & 팝펑크가 지닌 고정관념을 흥미롭고 유쾌하게 파괴하고 있다. 그것이 바로 2000년대 중반부터 2010년대 초반인 지금의 …

90년대 중후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이뤄진 메이저 팝펑크와 마이너 팝펑크의 양극화는 딱 10년 정도였다. 그렇다. 헤어 메탈도 그랬고, 뉴메탈도 그러했고, 심지어 그런지, 브릿팝도 그러했듯이 메이저 레이블의 상업적 기획은 정확히 10년 주기였고, 팝펑크 역시 그러했다. 2000년대 중반에 이르러 메이저 레이블의 틴팝 팝펑크 스타들은 메이저 레이블들의 기획성과 홍보 서포팅이 더 이상 먹히지 않을때, …

Green Day 와 The Offspring 의 엄청난 힛트로 인해 팝펑크는 메이저 음악계에서 큰 상업적 파워를 지닌 음악으로 인식 되었다. 그리고 그에 발 맞추에 메이저 레이블들은 팝펑크 언더그라운드에서 음악적 실력과 상업적 포인트가 있다 싶은 밴드들에게 매력적인 계약을 제시하며 쉴 새 없이 메이저 음악 필드에 끌여 들었고, 영입전쟁적인 열기까지도 자아 내었다. 하지만 …

드디어 90년대에 상륙했다. 그렇다. 모든 이들이 “팝펑크” 로 카데고리화 해서 만들어진 개념이 바로 90년대에 만들어졌기에 “드디어 90년대!” 라고 외치는 것이다. 이렇다 저렇다 자세하게 서술할 필요는 없다. 왜냐면 1994년에 발표 된 Green Day 의 앨범 Dookie 로 모든것이 간단히 정리/정의되기 때문이다. 싱글 넘버 Basket Case 가 공존의 힛트를 기록하며, 70년대 있었던 …

70년대 펑크가 서서히 인기를 잃어가며 “Punk Is Dead” 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쇠락 했지만, 그 말은 100% 틀린 주장이 될 정도로 미국에서는 좀 더 심플하고, 공격적이고, 빠른 펑크 음악을 하려는 어린 노이즈 파티광들이 등장하며 새로운 펑크락 경향을 만들어 나갔다. 이는 자연스레 하드코어 펑크의 시작이 되었고, 미국 펑크 역사의 최고 황금기를 …

70년대 펑크와 팝의 조화에 대해 알아보거나 이해하는 과정은 그다지 어렵지가 않다. 그 이유는 아주 간단한데, “70년대의 모든 펑크는 좋건 싫건간에, 긍정하건 부정하건간에 기본적인 락앤롤 음악을 근간/기준으로 하여 생성 되었기 때문” 이라는 매우 명확한 사실이 엄연히 존재하고 있으며, 2010년대인 지금도 계속해서 이어져 오고 있기 때문이다. 펑크라는건 생각보다 거창하지가 않다라고도 말 할 …

  팝 펑크란 무엇인가? 별것 없다. 파퓰러 하다는 뜻의 Pop, 음악 장르인 Punk 와의 결합답게 대중적인 펑크를 말한다. 음악적으로 대중적인 코드를 가지고 있어 듣고 즐기는 부분에는 쉬울지 모르지만, 펑크라는 장르가 특유의 이데올로기/아이덴티티가 있기에 펑크라는 관점에서 논하는데 있어서 굉장히 복잡한 상황을 연출하고 있는, 골치 아픈 장르이기도 하다. 듣고 즐기기엔 쉬울지 몰라도, …

“뭔가 이상한 메탈코어” 을 구사한다는 이유만으로도 헤비니스 음악 애호가들을 매우 심란하게 만드는 가운데, 그것으로 끝나지 않고 말도 안되며 해서는 안되는 클린보컬 파트와 일렉트로/댄스 비트/무분별 하고도 퀄리티 마구 떨어지는 샘플링을 남발하는 밴드들의 난립 때문일까나? 최근 메탈코어/포스트 하드코어의 최고 화두는 “매우 그릇된 메탈/하드코어의 변화상 춘추전국 시대” 가 되어 버린지가 오래다. (잘 모르는 …

Watain 은 블랙메탈이 지닌 이미지적인 부분의 식상함이 극에 달했을 때, 그리고 음악적 식상함이 극에 달했을때 등장하여 다시금 블랙메탈이라는 장르를 사상적으로나, 이미지적으로나, 음악적으로나 위험한 장르라는 점을 메탈팬들에게 다시금 확실하게 각인 시키게 만든 밴드다. Mayhem 이 지닌 로우한 사악함을 다시 부활 시키는 한편, Gorgoroth 로 대표되는 사타닉 피바다쇼와 그에 어울리는 비주얼 메이킹의 …

Philip Anselmo 가 쉬지않고 다작을 하는 성격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 앨범은 “컴백” 이라는 단어가 어울릴 정도로 꽤 오랫만이다. Pantera 의 해산 이후 Superjoint Ritual 을 비롯하여 많은 프로젝트 밴드에 왕성한 활동을 보였지만, Pantera 의 기타리스트 Dimebag Darrel 이 비극적으로 불의의 객이 되었고, Pantera 해산과 동시에 그에게 엄청난 분노와 비난을 보였던 …

Avenged Sevenfold 는 (이하 A7X) 는 팝펑크 – 이모의 뒤를 잇는 “뭔가 잘못 된 펑크/하드코어의 차세대 사운드” 의 아이콘이자, 90-2000년대 키즈들의 호러-고쓰-이모-헤어메탈/하드락-헤비메탈의 신경향의 흐름을 리드하고 담당하는 밴드로써 시대의 한 페이지를 기록 한 바 있다. 밴드의 커리어는 꽤나 양극화적인 반응과 함께했다. Alkaline Trio 와 같이 Misfits 의 고쓰/호러 펑크를 신선하게 탈바꿈 …

Wormrot 의 의외지만 매우 나이스한 월드와이드 힛트 덕인가? 꽤 많은 월드와이드 메탈 팬들은 동남아 씬에 대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꽤나 음악적 흥미를 유발하는 양질의 밴드들을 발견 해 가기 시작했다. Wormrot 을 위시로 한 양질의 그라인드코어 밴드의 발견은 당연했고, 그들과 밀접한 관례를 가지고 있는 양질의 데스메탈 베테랑의 발견도 자연스레 행해졌다. 여기에 …

Chimaira 라는 밴드는 대중 음악 역사에 있어서 그렇게 큰 발자취를 남긴 밴드는 아닐지 몰라도, 소위 “2000년대 메탈” or “2000년대 헤비니스 음악” 을 논하는데 있어서 쉽게 빠트릴 수 없는 중요한 한방을 기록한, 아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경험 해야만 하는 존재가 된 지 오래인 밴드다. 다이하드 헤비리스너들의 입맛에 전혀 맞지 않는 취향적/음악적 허술함과 …

거두절미하게 말해서 Misery Signals 라는 밴드는 2000년 메탈/하드코어 & 밀레니엄 메탈 계열을 이야기 하는데 있어서, 좀 더 정확히 말해서 “조금, 아주 조금 매니악하게 이야기를 한다면” 절대로 빠트릴 수 없는” 급의 대단한 밴드라고 할 수 있는 존재다. Killswitch Engage, Shadows Fall, Lamb Of God 와 같은 파이오니어급 밴드는 아니었지만, 파이오니어급 밴드들의 …

Carcass 가 새 앨범과 함께 돌아 온다는데… 뭐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이 필요한가? 그동안의 행적 정리는 기본 아닌가? 별다른 설명 필요없다. 처음부터 끝까지 훑어보자! – 80년대 초중반, 베이시스트 Jeff Walker 와 드러머 Ken Owen 은 Disattack 이라는 크러스트 밴드를 시작함, 기타리스트 Bill Steer 는 Electro Hippies 라는 하드코어/프로토 그라인드코어 밴드의 …

현재 한국 메탈, 하드코어씬에서 묘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밴드가 하나 있다. 바로 Smoking Barrel 라는 밴드다. 대략 1년 정도의 활동과 이제 데모 앨범 제작을 준비중에 있는 밴드이기는 하지만, 한국에서 꽤나 생소한 슬럿지/스토너 메탈을 구사하는 팀이고 메탈씬과 하드코어씬을 번갈아 가며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며 꽤 흥미로운 임팩트를 서서히 남기고 있는 범상치 않은 …

Nasum, Pig Destroyer, Cephalic Carnage, Rotten Sound 와 같은 밴드들에 의해 시작 된 그라인드코어의 모던화와 그로 인한 장르 재정의의 흐름은 2000년대의 헤비 음악의 중요한 이정표였고, 지금 소개 할 Mumakil 이라는 밴드도 그 카데고리 안에 존재하며 한 획을 그은 바 있다.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것은 앞서 설명한 파이오니어급 밴드들에 비해 …

Taking Back Sunday 는 생각보다 여러모로 꽤나 중요한 것들을 남긴 밴드다. 이모 (Emo) 라는 장르가 메이저 레이블에게도 어필 할 수 있을 정도로 대중화적인 모습으로 변화를 했다는 증거를 보여 주었고, 실제로 이모라는 장르가 대중적 성공을 거두는데 큰 역활을 했으며, 그렇게 돈이 되지마자 메이저의 지나친 기획/푸쉬로 인해 빠르게 망가져 가 버린 메이저 …

Full Of Hell 은 Integrity, Darkthrone, Cursed, Nails, Burning Love, All Pigs Must Die, Gaza 와 같은 사타닉/언홀리 하드코어 펑크, 블랙메탈, 크러스트, 그라인드코어, 둠/슬럿지의 토탈 패키지이자 장르 경계의 붕괴라는 펑크/하드코어와 익스트림 메탈과의 새로운 방법론의 믹스쳐를 구사하는 팀으로 간단하게 설명되는 존재들이다. 밴드 커리어에 대해서 별로 떠들것이 없다. 2009년 미국 펜실베니아 메릴랜드에서 …

메이저 레이블들의 이런저런 상업적 플랜 덕택에 한번에 긍정적 음악행보가 뒤틀려 버렸던 이모와 팝펑크의 암흑기 2000년대 초반에 등장, The Get Up Kids, New Found Glory, Jimmy Eat World, MxPx 의 뒤를 잇는데 전혀 부족함이 없었던 풋풋한 이모/팝펑크 신예 밴드 (이자 크리스천 펑크의 뉴 제네레이션인) 였던 Relient K, 이들도 이제 어느덧 활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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