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ptists 는 Integrity, Cursed 이후 블랙엔디드 하드코어의 대명사가 될 가장 큰 재목으로 평가 받았던 밴드다. 그것도 단 두장의 EP 로 그러한 평가를 이끌어 냈다. 그리고 둠/슬럿지/드론 메탈의 명가에서, 블랙엔디드 하드코어 레이블로의 변화를 매우 멋지게 행하고 있던 네임드 레이블 Southern Lord 와의 계약도 무리 없이 성사 시켰으며, 그렇게 많은 사람들의 주목과 …
Baptists 는 Integrity, Cursed 이후 블랙엔디드 하드코어의 대명사가 될 가장 큰 재목으로 평가 받았던 밴드다. 그것도 단 두장의 EP 로 그러한 평가를 이끌어 냈다. 그리고 둠/슬럿지/드론 메탈의 명가에서, 블랙엔디드 하드코어 레이블로의 변화를 매우 멋지게 행하고 있던 네임드 레이블 Southern Lord 와의 계약도 무리 없이 성사 시켰으며, 그렇게 많은 사람들의 주목과 …
2000년대 들어서 행해진 예상치 못한 쓰래쉬 리바이블 열풍은 신예 쓰래셔들만의 것은 아니었다. Testament 의 보컬 Chuck Billy 의 암투병 기금마련 콘서트였던 Thrash Of The Titans 에 출연한 왕년 쓰래쉬 아이콘들의 1회성 재결성은 엄청난 화제를 불러 일으켰었고, 몇몇 인기 밴드들은 “강제 활동재개” 라는 단어가 어울릴 정도로 큰 성원을 얻었다. 이를 바탕으로 …
Iron Reagan 은 밀레니엄 쓰래쉬 리바이블의 절대 최강자 Municipal Waste, 예테보리 사운드에 영향받은 메탈코어 중 가장 격렬한 사운드를 자랑했던 Darkest Hour 멤버들의 프로젝트라는 이유만으로 기대감을 한껏 가지게 만든 화제의 밴드다. 2012년에 데모, 2013년에 첫 풀렝스 Worse Than Dead, 2014년에 Exhumned 와의 스플릿과 EP 앨범 Spoiled Identity, 2번째 풀렝스 앨범인 The …
1995년에 결성, 지금까지 총 6장의 앨범과 헤아리기도 힘든 숫자의 스플릿과 EP 를 낸 바 있는 Krieg 는 US 블랙메탈의 파이오니어이긴 하다. 하지만 그것이 전부다. 블랙메탈의 불모지 미국에서 등장, 10여년간 꾸준히 활동 해 온 뚝심에 비해서 이들이 발표한 정규작 여러장과 수많은 스플릿/EP 들의 음악적 가치는 없어도 될 정도로 정말 너무나도 별 …
이런저런 네임드/실력파 테크니컬 익스트림 메탈, 둠/슬럿지, 노이즈 락 밴드들에서 활약한 바 있는 멤버들의 모임으로 시작된 밴드였기에 어느정도 잘 할 것이라고 예상은 되었었지만, “메이저를 초토화 시키는” 수준까지 나아 가리라고는 아무도 생각치 못했을 것이다. Mastodon 이라는 그 밴드 말이다. 고전 프록의 스케일, 테크니컬 익스트림 메탈의 현란한 연주력의 표현을 담은 둠/슬럿지 메탈로 시작, …
하드코어 펑크가 지닌 과도한 심플함을 개선하는 다양한 템포의 시도, 다이내믹한 구성력의 확보, 메탈릭함을 더하며 한차원 더 헤비해지는 사운드를 통해 80 하드코어 펑크의 레벨업을 보여 주여주며 90년대로 나아갔던 뉴욕 하드코어. Sick Of It All 은 그러한 뉴욕 하드코어의 음악적 특징을 그 어떤 밴드들 보다 한차원 높게 보여 주었던 최고의 밴드였다. 이들은 …
At The Gates 의 후신이라는 화려한 배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The Haunted 의 행보는 언제나 아슬아슬 했다. 어찌보면 At The Gates 의 해산 막바지의 매우 좋지 않은 분위기 보다도 더 좋지 않다고 말해도 틀린말이 아닐 정도로 말이다. At The Gates 의 마지막 앨범 Slaughter Of The Soul 에서 달성한 익스트림 메탈의 …
In Flames 는 “우리는 과거의 음악을 반복하고 안주하며 만족하지 않는다” 라는 슬로건을 내 세우며 새천년/2000년을 시작했다. Clayman (2000) 부터 Sounds Of A Playground Fading (2011) 까지 6장의 앨범에서 그 이념을 관철했고, 호불호가 있었지만 “만장일치의 In Flames 의 판정승” 으로 계속 귀결을 내며 음악적으로 승승장구 했다. In Flames 는 멜로딕 데스메탈이라는 …
King’s X 의 베이시스트/보컬리스트 dUg Pinnick, ex-Dokken/Lynch Mob 의 기타리스트 George Lynch, Korn 의 드러머 (이자 Korn 가입 이전부터 엄청난 플레이어로 이름을 날린) Ray Luzier 의 3인조로 2013년에 결성, 2014년에 고전 하드락 전문 인디 레이블 Rat Pak Records 를 통해서 셀프타이틀 풀렝스 발표. 이것이 KXM 의 전부이다. 세명의 모두 두 …
2008년 미국 펜실베니아 피츠버그에서 결성, 2010년에 첫 데모, 2011년에 데뷔 EP Cycles, 2012년에 풀렝스 Love Is Love // Return To Dust 를 발표 할 때만 하더라도 Code Orange (2014년 새 앨범 I Am King 이전에는 Code Orange Kids 로 활동) 는 그렇게 까지 주목 할 만한 밴드는 아니었다. Integrity, The …
Adrenaline Rush – Adrenaline Rush (Frontiers) 스웨덴 스톡홀룸 출신의 멜로딕 하드락 / 80 헤비메탈 리바이블러 Adrenaline Rush 의 데뷔 풀렝스. TNT, Winger, Def Leppard, Ratt 가 바로 떠오르는 댄서블/리드미컬한 멜로딕 하드락이며, 글램메탈 리바이블의 온상 스칸디나비아 출신이지만 글램 메탈과는 차별화 되는 “정통파 하드록” 적인 파워풀 & 스트레이트한 사운드로의 고집 또한 나름 …
Biohazard, E.Town Concrete 와 같은 밴드들이 멋진 음악적 커리어를 이끌었다는 점 하나만으로 “랩/힙합과 하드코어의 믹스쳐” 를 이상하게 생각해서는 안되겠지만, Cold World 의 경우는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들며 “이상한데…”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들고야 말았던 밴드다. 이들 역시 랩/힙합과 메탈릭 하드코어의 믹스쳐를 노렸지만, 랩/힙합을 구사하기 위해 리드미컬/그루브한 템포의 하드코어 사운드를 시도했었던 예전의 사례와는 …
소위 “글램메탈” 이라고 카데고리화 되는 80 락앤롤/하드락 장르는 상업성에만 치중하고, 음악적 부분을 소홀히 하며 락 음악의 음악적 업적에 누를 끼치는 존재들로써 아직도 고정관념화 되어 있다. 하지만 조금만 더 자세히 들여다 보면 그 안에서 제대로 해 보려는 움직임과 꽤 뛰어난 상업적/음악적 성과도 내리며 “내부 정화” 에 성공한 것도 사실이기도 하다. (얼터너티브/그런지 …
Braid 는 크게 될 밴드였지만, 그렇게 되지 못했다. 음악성도 뛰어났고, 혁신적이기도 했으며, 등장 시기도 얼터너티브가 각광받던 시기라 주목 받기도 수월 했으며, 주변에 비슷한 음악을 하는 친구들도 많아 받은 주목도를 서로 나누는데 있어서 유리한 위치에 있었는데도 실패 했다는 말이다. 밴드는 “평단과 애호가들의 호평에 비해 상업적 성과의 부족” 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이것을 …
최근 몇년간 “언홀리/사타닉한 분위기를 공통분모로 한 장르 대통합” 을 통해 올드스쿨 하드코어 펑크, 크러스트 펑크, 둠/슬럿지/스토너, 블랙메탈, 그라인드코어, 크로스오버 쓰래쉬의 사운드적 경계가 모호해지고, 각기 다른 문화원들이 뭉치는 기현상이 일어났으며, 이제는 위에 열거한 장르들이 뒤섞인 상황은 매우 자연스러울 정도가 되었다. 이러한 흐름에 또 하나의 장르가 동참하고 있는데, 놀랍게도 그 장르는 “포크” …
1999년 결성, 2001년에 일본의 하드코어 밴드 In My Pain 과의 스플릿 앨범 Together As One 발표로 본격 데뷔, 한국 최초의 스트레이트 엣지 (Straight Edge) 밴드로의 기록을 남김. 2000-2004년에 발표한 데모/라이브 & 컴필레이션 참여 음원들을 모은 컴필이션 앨범 From The Start (2004) 발표, 이 컴필을 통해 세계의 하드코어 펑크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
반 기독교주의, 사타니즘, 콥스페인팅, 화염쇼, 칼쇼, 피바다쇼, 교회 방화, 내셔널리즘, 노이즈에 가까운 로우한 프로덕션… 블랙메탈 하면 떠오르는 이러한 특징들은 2014년인 현재에 아직 건재하지만, 90년대 초중반 시절만큼의 “절대 깨어서는 아니되는 불문율” 같은 포스를 지니지 못하고 있다. 대중적인 블랙메탈인 심포닉 블랙메탈의 과도한 상업적 발전상이 심해서? 혹은 그에 대한 반발작용으로 인해 더욱 강력해진 …
“Black Sabbath 의 여러가지 특징 중에서 묵직한 저음 헤비 기타 & 그에 걸맞는 숫적/양적 앰프 사용에 이은 헤비함 증폭이라는 공식을 극단적으로 악용(?), 엄청난 헤비함이 계속 느리게 웅웅 거리는 특징을 지닌 메탈장르, 아니 오히려 노이즈락과 같은 반-락앤롤/하드락 정서의 실험주의 음악의 계보의 한 축이기도 한 컬트 장르 드론 메탈 (Drone Metal) 을 …
2000-2010년대의 락 흐름을 살펴보면 유난히도 특정 리바이블이 잦았다는 점을 어렵지 않게 발견 할 수 있다. 쓰래쉬, 팝펑크/스케잇 펑크, 글램 메탈, 이모가 바로 그 리바이블의 주된 장르였으며, 무엇보다 “상업적/음악적 사망진단” 을 받은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리바이블이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매우 뛰어난 음악적 결과물과 꽤 괜찮은 상업적 기록도 남기며 각 장르에 존재하던 수많은 비아냥 …
1982년에 결성, 지금까지의 컨트리, 블루스, 하드록, 사이키델릭 등 고전적인 장르에서 “영국색” 만을 남겨놓고 모든 사운드 특징에 대해 쓸데없는 구닥다리라는 딱지를 붙이고 조롱하는 가운데, 그러한 태도를 기반으로 펑크의 미니멀리즘적 구조를 십분 이용하며 영국 락 전통을 혁신적으로 개선했던 밴드. 그 사운드에 (치기어린 청소년적 마인드라 놀림을 받긴 하지만) 뛰어난 문학적 가사, 그리고 이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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