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Album Review

벌써 5집이 되었다. Social Distortion 의 현대적인 오마쥬가 떠오를 만큼 마초적이고 구슬픈 마이너 멜로디를 적절히 잘 쓴 밴드로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 또한 Victory Records 를 떠나서 Wind-Up Records 로 이적하고의 첫 풀렝쓰 앨범이기도 하다. Vitory Records 에서의 Bayside는 정말 깊은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 몇 안되는 어른의 음악이었기 때문이다. 아무리 쉬운 …

Kreator 만큼 Thrash Metal 역사상 성실하게 많은 앨범을 낸 밴드도 무척 드물다. 80년대 중반부터 지금 이 리뷰가 올라가는 시점, 2012년까지도 그들은 쉼 없이 앨범을 내고 있다. 그런데, 이들은 유럽의 밴드들 치고는 좀 다르다. 보통 메틀 밴드들의 시기를 나눌 때 90년대 중반 이전과 이후로 나뉘어 메틀 역사상 최악의 암흑기인 Alternative-era 를 …

보통의 사람들은 영미음악, 더 듣는다면 일본음악정도 들을 것이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현실 속에서 Oi Punk 를 듣는 전 세계 청자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널리 퍼트린 호주 밴드가 있다. 그 밴드가 바로 The Corps다. The Corps 는 Rose Tattoo, Motorhead 같은 밴드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Oi, …

우리는 동경외대출신의 멜트바나나를 기억하고 있다. 공부 잘하는 학생들의 치기어린 실험으로 여기기에는 그 당시 과감한 노이즈록을 구사하였고 해외에서의 호평, 실험적인 유명 뮤지션들과 많은 작업도 하였다. 음악과 사회적 지위는 관계없어야 하지만 그렇게 새삼스럽게 조명이 되곤 한다. 우리나라에도 병적으로 자리잡고 있는 음악하는 사람들에 사회적 지위와 학력에 대한 부가적 평가는 상당히 불쾌하고 오히려 순수한 …

Dropkick Murphys 라는 보스턴 출신의 펑크 밴드는 다들 많이 알고 있을 것이다. 여기에 있었던 Mike McColgan 을 기억하는가? 그렇다. 그가 바로 지금 쓰는 글의 주인공 Street Dogs 의 프론트맨 Mike McColgan 이다. 그는 1998년 자신의 꿈이었던 보스턴의 소방관이 되는 꿈 때문에 Dropkick Murphys 를 떠나 음악활동을 접고 소방관로서의 꿈을 펼치게 …

사람들은 흔히 말한다. “Oi Punk는 끝났다. 특히 영국 Oi Punk는 더더욱!”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은 아직 Control 을 접해보지 못한 사람들일 것이다. Control 은 2008년 결성된 파릇파릇한 신예 펑크 밴드다. 물론 그 안의 몇몇 맴버는 Beerzone 의 일원들이지만 말이다. Control 을 결성하면서 다른 밴드들도 그러하듯 자신들의 정체성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했다고 …

현대 프로그레시브의 두 거장 밴드 Porcupine Tree 와 Opeth, 그리고 그 두 밴드의 브레인들인 Steven Wilson 와 Mikael ?kerfeldt 가 음악적으로 뭉친다는 것은 이미 예견 된 것이었고, 그저 문제거리는 두명의 스케쥴 조절 뿐이었다. Opeth 가 스칸디나비아 데스메탈 뿌리의 익스트림 프로그레시브 메탈 밴드에서, 6-70년대의 프로그레시브 뿌리의 밴드로써의 변화 및 현대적 프로그레시브의 …

하드코어 음악을 Charles Manson 의 캐릭터가 가능 할 정도로 언홀리/사이비 종교적으로 만든 Integrity 의 리더 Dwid 는 펑크/하드코어 역사상 가장 악명 높은 하드코어 갱 크루 DMS, 그중에서도 가장 무시무시한 Lord Ezec (=Danny Diablo) 와의 악연적인 퓨드가 있었고, 결국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서” (!!!!) 벨기에로 이주하게 되었다. 그에게는 좋지 않은 굴욕적인 결론이겠지만, …

현재 의미심장할 정도로 활기차며 펑크 애호가들의 당연한 환영과 비-펑크 애호가/힙스터 세력들의 의외의 호평으로 인해 더더욱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하드코어 펑크/패스트코어/파워바이올런스 리바이벌, 그 시작에 Ceremony 라는 밴드가 있었다. Trash Talk 와 더불어서 이러한 흐름의 아이콘이자 파이오니어라 할 수 있는 이들은 2005년에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결성하여, 데뷔 EP Ruined (2005) 와 데뷔 풀렝스 …

90-2000년대 메탈/하드코어 슈퍼히어로 Hatebreed 의 보컬리스트이자 리더인 동시에 메탈/하드코어 역사에 있어서 절대 빼 놓을 수 없는 파괴적 퍼포먼스의 아이콘, 하드코어 레이블 Stillborn Records 의 경영자, 메탈/하드코어씬의 전반적인 폭발적 인기가도에 힘입어 부활한 MTV2 Headbangers Ball 의 사회자인 Jamey Jasta. 그는 2011년에 매우 의외의 물건을 하나 내놓게 되는데, 바로 “솔로 앨범” 이었다. …

Torche 는 스토너/슬럿지 하면 생각나는 다이하드한 앰프-퍼즈-약물쇼의 전통을 이어 나가는 밴드면서도, 그와 별개로 꽤나 현대적이고 혁신적인 그들만의 스타일을 만들기 위해 꽤나 열심이었던 힙스터적 노선추구도 강했던 괴짜 밴드다. 거대한 공간감의 덩치를 자아내는 퍼즈톤, 계속해서 반복되는 끈적한 하드락 리프를 통해 피어오르는 약물연기, 거대한 에너지 덩어리를 넘어 초현실적 음향 체험과 같은 아우라의 창출과 …

90년대 들어와서 등장한 슬럿지/스토너 신예들은 장르 역사상 최고의 음악적 커리어를 기록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뛰어난 음악적 실력을 지니고 있었고, Sleep 이라는 밴드는 그러한 밴드들 중에서도 가장 뛰어났던 밴드라고 할 수 있던 존재였다. 6-70년대 하드락의 헤비 퍼즈톤의 부활, 슬럿지-스토너 사운드의 필수(?) 라 할 수 있는 마리화나적 기타 플레이, 블루스와 …

재즈-락 퓨전을 들려주는 밴드 Shining 은 지금까지의 재즈-락 퓨전 공식을 파괴하다 못해 짓이긴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가희 충격적인 것들을 보여주며 성장한 악명높은 밴드다. 이들을 Return To Forever 나 Frank Zappa, Magma 와 같은 옛날 재즈-락 퓨전의 관점으로 접근해서는 절대 안된다. 이들은 충격적인 극단적 모더니즘 퓨전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노이즈, 아방가르드 재즈와 …

만약 당신이 70년대 펑크가 Sex Pistols, The Clash, Sham 69, Cock Sparr 로 대표되는 터프한 이미지만이 아니라 Eddie And The Hot Rods, The Stranglers, Dexys Midnight Runners 와 같은 하류 계층만의 낭만적 이미지도 가지고 있음을 알고 있다면 잉글랜드 래밍턴 출신의 밴드 Sharks 가 매우 반가울 것이다. 또한 펑크 애티투드를 지닌 …

오해 하지 말자. Terrible Things 는 슈퍼 그룹이 아니다. Taking Back Sunday 의 기타리스였던 Fred Mascherino (이하 Fred) 의 원맨 밴드이다. Coheed And Cambria 의 드러머가, Hot Rod Circuit 에서 기타가 들어와서 기대를 한창 하였다면 기대하지 말자. Color Of Fred 로 솔로 앨범을 낸 Fred 의 조금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

2002년과 2005년 사이는 이모장르에 있어서 참으로 뜻깊은 시간이라고 할 수 있다. 홍수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정말 많은 밴드들이 이모의 정글에 참여했다. 팝펑크와 포스트 하드코어를 넘나들면서 확실한 정립이 되지 않은 이모의 장르의 오리지널리티를 굳히기 위해서다. Finch, The Used, Fall Out Boy, Jimmy Eat World, My Chmeical Romance, The All American …

단 하나의 뮤직비디오인 Stick Sticky 는 많은것을 보여줬다. 하드코어에 대한 악질적인 패러디 개그라고 밖에는 생각 할 수 없는 펑크/하드코어에서 하면 안되는 모든것의 총집합을 보여줬고, 동시에 지금까지 존재했던 “펑크/하드코어 바닥에서 어그로 끄는 방법” 에 대한 랭킹을 파괴하는 동시에 최고의 위치에 존재 할 수 밖에 없는 제작 방법을 보여 주었다. 단 한곡의 …

Enter Shikari 는 Lostprophets, Hundred Reasons, Biffy Clyro, Raging Speedhorn, SikTh, Bullet For My Valentine 에 이은 현재의 영국 헤비니스를 대표하는 밴드인 동시에, Attack Attack!, Asking Alexandria, Emmure 와 같이 “뭔가 많이 잘못 된 요즘 하드코어” 를 대표로써 10-20대를 중심으로 한 호평과 평론가들을 중심으로 한 악평을 한 몸에 받고 있는 …

Between The Buried And Me, The Dillinger Escape Plan, Darkest Hour, God Forbid, The Mars Volta, Gojira, Soulfly, Shai Hulud, The Faceless 등등… 요즘의 밀레니엄 메탈군을 조금만 자세히 살펴 본다면 80년대 그 느낌과 완벽하게 일맥상통 하지는 않지만, 분명히 그 당시의 유물로만 여겨졌던 기타 비루투오조리즘/엑스맨적 위력이 만만찮게 존재함을 알 수 있을 …

St. Anger (2003) 는 혁신적 사운드를 천명 했지만 과도하게 긴 러닝타임에 비해 극심하게 단순/부족한 연주 패턴으로 인해 청자를 돌아 버리게 만들었었던 앨범이고, Death Magnetic (2008) 자신들의 옛 명성을 누구보다도 더 먼저 나서서 복제하며 더 이상 보여 줄 것임이 없음을 인증하며 음악적으로 장렬히 자폭한 앨범이었다. 아무리 많은 Metallica 팬들이 그 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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