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ch, The Used 와 같은 메이저형 이모 사운드의 성공에 대한 UK 의 가장 그럴싸한 카운터라고 할 수 있는 Funeral For A Friend 는 메이저형 이모가 가진 “지나친 메이저 기획상품 코드” 와는 조금 거리가 있는 밴드라며 특별 취급을 할 수 밖에 없는 밴드가 아닐까 싶다. 이들의 첫 풀렝스 앨범이자 메이저 데뷔작 …
Finch, The Used 와 같은 메이저형 이모 사운드의 성공에 대한 UK 의 가장 그럴싸한 카운터라고 할 수 있는 Funeral For A Friend 는 메이저형 이모가 가진 “지나친 메이저 기획상품 코드” 와는 조금 거리가 있는 밴드라며 특별 취급을 할 수 밖에 없는 밴드가 아닐까 싶다. 이들의 첫 풀렝스 앨범이자 메이저 데뷔작 …
Teenage Bottlerocket 은 메이저 시장에서만큼은 아니겠지만, 팝펑크/스케잇펑크 바닥에서는 이미 “이 시대의 클래식” 정도로 평가 받은지 오래일 정도로 재야의 초강자로 손꼽히는 밴드다. The Queers, Screeching Weasel, The Lillingtons 과 더불어서 “Ramones 에 대한 영원한 사랑과 충성을 다짐하는 밴드”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Ramones 에 대한 과도한 추종과 베낌질(?), 그리고 오마쥬를 …
Jason Newsted 는 비운의 버스 전복 사고로 운명을 달리한 Cliff Burton 의 후임으로 1986년에 Metallica 에 가입, 전임자와 쉴 새 없이 비교 되었지만 결국 자신의 존재감을 Metallica 에 남기는데 성공하며 4장의 정규앨범 및 이런저런 라이브 앨범 & EP 에 참여했고 2001년에 탈퇴했다. 그는 St. Anger 제작전에 밴드의 결정권자 James Hetfield …
세계 메탈 시장을 뒤 흔든건 아니지만, 그래도 Crashdiet 의 등장은 꽤나 메탈 언더그라운드를 놀라게 할 “꺼리” 가 충분했다. 2000년에 커리어를 시작한 밴드가 무려 80년대 글램 로커들의 비주얼과 음악을 구사 해 냈으니 말이다. 스웨덴 스톡홀룸에서 결성 된 이 4인조 밴드는 새천년이 밝던 말던 상관치 않고 글램 메탈 초기의 요란한 비주얼과 그에 …
Kiss 라는 밴드는 여러모로 참 대단하다. 특히 멘탈은 정말 최강이라고 할 수 있다. 성공으로 인한 흥청망청으로 소위 “락스타” 로의 좋은것 모두와 좋지 않은것 모두를 죄다 경험한 밴드는 인간적으로나 음악적으로 엄청나게 흔들렸고, 결국 두 원년멤버 Ace Frehley 와 Peter Criss 의 탈퇴 이후 “음악적으로 완전 끝났음” 평가를 받고야 만다. 최악의 상황으로 …
Aerosmith 가 정말 위대한 밴드라고 느껴지는 것은 70년대에 들려줬던 “왕년의 사운드” 뿐만 아니라, 90년대에 들려줬던 “현대적으로 발전한 사운드” 역시 엄청났기 때문이었다. 좀 냉정히 보면 90년대 Aerosmith 가 70년대 시절보다 약간 정도는 더 낫다고도 생각된다. 정통적인 매력과 정통적인 음악이 가질 수 없는 과감한 모던함의 시도, 그리고 조금 어렵게 보여졌지만 결국 예상범위 …
Sublime 이라는 밴드는 90년대 스카라 할 수 있는 써드 웨이브 스카 파이오니어인 동시에 그 어떤 밴드들보다 뛰어났던, 뛰어 날 수 밖에 없었던 대단한 밴드였다. 하드코어 펑크의 본산지 중 하나인 캘리포니아의 공격성에 레게/덥/스카/락스테디를 그 어떤 밴드들 보다 맛나게 버무렸고, 그것으로 끝나지 않고 그들이 구사하는 음악에 어울릴법한 랩/힙합, 포크, 다양한 남미음악을 쉴 …
Pig Destroyer 는 그라인드코어 역사에 있어서 대반전인 동시에 금자탑인 밴드다. Enemy Soil 출신의 보컬리스트 J. R. Hayes 는 그렇다쳐도, 밴드의 음악을 담당하던 Scott Hull 은 Anal Cunt 와Agoraphobic Nosebleed 라는 그라인드코어를 가장한 병신(?) (조크니까 너무 발끈하지 말도록!) 집단 출신이었기에 절대로 음악적인 부분에 기대를 할 수 없었지만은… 이게 왠걸! 두번째 앨범 …
아무도 아웃사이더 락 음악의 아이콘 펑크락과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어도 될 정도로 이래저래 답답한 임팩트의 유태인들과 그들의 나라 이스라엘의 상관 관계는 안드로메다 보다도 더 멀게 느껴지는… 아니 전혀 상관이 없게 느껴질 것이다. 하지만 사실은 놀랍게도 그렇지 않다. Useless ID 라는 밴드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들은 그저 “이스라엘에도 펑크락을 한다” …
Down 이라는 밴드는 Pantera 의 보컬리스트 Phil Anselmo 가 리드하는 밴드라는 이유로 바로 주목을 받으며 메이저 데뷔를 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것이 전부라고 생각하면 90년대 메탈 거장들에 대한 모독이 될 것이다. Phil 의 페이보릿 중에 Corrosion Of Conformity, Crowbar, EYEHATEGOD 가 포함되어 있었고, 그들과 투어를 다니며 이야기를 나누다가 밴드가 결성하게 …
세 번째 솔로 앨범 After(2010)에 와서야, Ihsahn은 그와 동료들이 함께 일구어낸 Emperor에서 자신의 영향력이 극대화되었던 Prometheus: The Discipline of Fire and Demise (2001)의 그림자를 벗어던질 수 있었다. 사용하는 멜로디와 전개 방식도 이전의 솔로 앨범들에 비해 달라졌고, The Adversary (2006), angL (2008)을 듣고 더 이상 새로워지고 발전할 수 있을까? 라고 느꼈던 …
Amorphis와 Fintroll 이후 Folk Metal과 Melodic Death Metal의 결합은 꽤나 많이 나왔다. Turisas나 Korpiklanni같은 밴드들이 성공을 거두는 가운데 이들과 함께 Ensiferum이 있었고, Wintersun 또한 그 시기에 있었다. Ensiferum이나 Turisas가 철저하게 자신들의 뿌리를 찬양할 때, Wintersun은 Amorphis가 완성한 스타일을 바탕으로 좀 더 넓은 주제의 Folk Metal을 하고자 했고 데뷔 앨범 Wintersun …
둠/스토너/슬럿지 사운드가 현재 최근 헤비니스/메탈계의 화두라서 그런가? 몇몇 밴드들은 아예 디깅의 촛점을 “그러한 사운드에 영감을 준 6-70년대 하드락 재탐구” 에 두고 있다. 그 중에서 가장 돋보이는 행보를 보여주는 밴드이자, 가장 화끈한 평론가들과 메탈 헤드들의 리스폰스를 받는 밴드, 더 나아가 “메탈 밴드라면 반드시 경험 해 봐야만 하는 이 시대의 클래식” 으로 …
스스로를 폐쇄적인 틀에 가두는 것을 자랑거리로 여기며 몇 십 년간을 지내온 Black Metal에도 변화의 바람은 불어왔다. 변화를 추구하면 배신자 취급받는 풍토 속에 Black Metal은 유독 다른 Extreme Metal에 비해 정체되어 있었고, 옛 밴드의 음악을 제외하고 새로운 스타가 나오지 않았다. 그런 옛 밴드의 하나로, Bathory의 적자, 새로운 Viking Black Metal의 기수를 …
Machine Head 의 두번째 라이브 앨범인 Machine F**king Head 는 일전에 발표 되었던 첫번째 앨범인 Hellalive (2003) 의 상황과는 완전 다른 분위기에서 나온 앨범이라는 점이 가장 중요하다. (공통점도 있다. 둘 다 죽여준다는 것.) Hellalive 는 밴드가 상업적/음악적 가치가 없다는 판단하에 나온 “방출하기 위한 계약상 남은 음반수 추가용” 의 이미지 그대로의 …
소리의 벽이라는 사운드를 트레이드마크로 소리만큼이나 정신나간 음악, 보컬에 뛰어난 멜로디, 곡 구성과 예술성까지 더했다 ? 는 한 줄로 Devin Townsend의 음악을 설명할 수 있다. 파괴적인면을 주로 강조하던 Strapping Young Lad (이하 SYL) 시대를 벗어나 그가 해온, 그리고 할 수 있는 음악 세계를 4개의 앨범 (KI (2009), Addicted! (2009), Deconstruction (2011), …
혁신적인 사운드와 진보적인 사상으로 세계 하드코어씬에 큰 충격을 준 바 있는 Ume? 하드코어도 옛말이 되어버린 2000년대다. AC4 는 그러한 시기에 매우 조용하게 결성 된 밴드이기는 하지만 조금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화들짝 놀라게 될 수 밖에 없는 커리어를 자랑하는 밴드다. 이들은 Ume? 하드코어의 최고봉 Refused 의 보컬리스트 Dennis Lyxz?n 과 드러머 …
현재 일본 팝펑크/메로코아 바닥에서 가장 중요한 밴드라고 말 할 수 밖에 없는 멋진 밴드의 쾌작 앨범. Hi-Standard 의 대성공과 은퇴, 그 뒤를 이은 Hawaiian6, Locofrank, Ellegarden, 10-Feet, Mongol 800 의 등장과 힛트, 그리고 그러한 밴드들의 탈-메로코아/기타팝-싱어 송 라이터 스타일로의 도전 & 빠른 음악적 재능 소진, 그로 인해 차게 식어버린 메로코아에 …
Black Flag 시대로 대표되는 80 하드코어, 그리고 그 시점을 기초로 과격하게 발전 된 패스트코어, 쓰래쉬코어, 파워바이올런스 까지… 한마디로 하드코어의 롸우한 사운드적/마인드적 미덕을 모두 이어 나가고 있는 밴드. 하드코어 펑크 올드비들은 물론이거니와, 다시금 10-20대 아이들에게 하드코어 펑크의 매력을 깨닮게 해 주며, 엄청난 컬트 팬 베이스를 얻어 내는데 성공한 Trash Talk! 모두가 …
출신지에 어울리지 않는 컬트한 음악을 골랐다는 점에서도, 현재 벌어지고 있는 사악하고 과격한 펑크-하드코어 & 메탈의 대통합을 해내고 있는 밴드라는 점에서도 매우 놀라운 Black Breath 의 두번째 풀렝스이자 2012년 신작. 2006년 미국 워싱턴 벨링헴에서 결성 된 이들은, 90년대 초반 스웨덴이 아니면 나올리가 없는 올드스쿨 데스메탈/데스 앤 롤 사운드를 선보이고 있으며, 듣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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