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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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s X 의 베이시스트/보컬리스트 dUg Pinnick, ex-Dokken/Lynch Mob 의 기타리스트 George Lynch, Korn 의 드러머 (이자 Korn 가입 이전부터 엄청난 플레이어로 이름을 날린) Ray Luzier 의 3인조로 2013년에 결성, 2014년에 고전 하드락 전문 인디 레이블 Rat Pak Records 를 통해서 셀프타이틀 풀렝스 발표. 이것이 KXM 의 전부이다. 세명의 모두 두 …

Biohazard, E.Town Concrete 와 같은 밴드들이 멋진 음악적 커리어를 이끌었다는 점 하나만으로 “랩/힙합과 하드코어의 믹스쳐” 를 이상하게 생각해서는 안되겠지만, Cold World 의 경우는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들며 “이상한데…”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들고야 말았던 밴드다. 이들 역시 랩/힙합과 메탈릭 하드코어의 믹스쳐를 노렸지만, 랩/힙합을 구사하기 위해 리드미컬/그루브한 템포의 하드코어 사운드를 시도했었던 예전의 사례와는 …

Bad Case Of Big Mouth – Straight Up Bad Luck (Eulogy) : 간단히 설명해서 Set Your Goals + Chunk! No, Captain Chunk!. 멜로딕 하드코어틱한 팝펑크에 이런저런 요즘 펑크 키드 특유의 병신력이 가미 된 스타일이라고나 할까? 결론적으로 “괜찮네” 라고 말 할 수 있지만, 디테일하게 보면 이래저래 병신력이 강렬해서 마냥 좋게만은 들을 …

소위 “글램메탈” 이라고 카데고리화 되는 80 락앤롤/하드락 장르는 상업성에만 치중하고, 음악적 부분을 소홀히 하며 락 음악의 음악적 업적에 누를 끼치는 존재들로써 아직도 고정관념화 되어 있다. 하지만 조금만 더 자세히 들여다 보면 그 안에서 제대로 해 보려는 움직임과 꽤 뛰어난 상업적/음악적 성과도 내리며 “내부 정화” 에 성공한 것도 사실이기도 하다. (얼터너티브/그런지 …

Braid 는 크게 될 밴드였지만, 그렇게 되지 못했다. 음악성도 뛰어났고, 혁신적이기도 했으며, 등장 시기도 얼터너티브가 각광받던 시기라 주목 받기도 수월 했으며, 주변에 비슷한 음악을 하는 친구들도 많아 받은 주목도를 서로 나누는데 있어서 유리한 위치에 있었는데도 실패 했다는 말이다. 밴드는 “평단과 애호가들의 호평에 비해 상업적 성과의 부족” 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이것을 …

최근 몇년간 “언홀리/사타닉한 분위기를 공통분모로 한 장르 대통합” 을 통해 올드스쿨 하드코어 펑크, 크러스트 펑크, 둠/슬럿지/스토너, 블랙메탈, 그라인드코어, 크로스오버 쓰래쉬의 사운드적 경계가 모호해지고, 각기 다른 문화원들이 뭉치는 기현상이 일어났으며, 이제는 위에 열거한 장르들이 뒤섞인 상황은 매우 자연스러울 정도가 되었다. 이러한 흐름에 또 하나의 장르가 동참하고 있는데, 놀랍게도 그 장르는 “포크” …

1999년 결성, 2001년에 일본의 하드코어 밴드 In My Pain 과의 스플릿 앨범 Together As One 발표로 본격 데뷔, 한국 최초의 스트레이트 엣지 (Straight Edge) 밴드로의 기록을 남김. 2000-2004년에 발표한 데모/라이브 & 컴필레이션 참여 음원들을 모은 컴필이션 앨범 From The Start (2004) 발표, 이 컴필을 통해 세계의 하드코어 펑크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

반 기독교주의, 사타니즘, 콥스페인팅, 화염쇼, 칼쇼, 피바다쇼, 교회 방화, 내셔널리즘, 노이즈에 가까운 로우한 프로덕션… 블랙메탈 하면 떠오르는 이러한 특징들은 2014년인 현재에 아직 건재하지만, 90년대 초중반 시절만큼의 “절대 깨어서는 아니되는 불문율” 같은 포스를 지니지 못하고 있다. 대중적인 블랙메탈인 심포닉 블랙메탈의 과도한 상업적 발전상이 심해서? 혹은 그에 대한 반발작용으로 인해 더욱 강력해진 …

“Black Sabbath 의 여러가지 특징 중에서 묵직한 저음 헤비 기타 & 그에 걸맞는 숫적/양적 앰프 사용에 이은 헤비함 증폭이라는 공식을 극단적으로 악용(?), 엄청난 헤비함이 계속 느리게 웅웅 거리는 특징을 지닌 메탈장르, 아니 오히려 노이즈락과 같은 반-락앤롤/하드락 정서의 실험주의 음악의 계보의 한 축이기도 한 컬트 장르 드론 메탈 (Drone Metal) 을 …

2000-2010년대의 락 흐름을 살펴보면 유난히도 특정 리바이블이 잦았다는 점을 어렵지 않게 발견 할 수 있다. 쓰래쉬, 팝펑크/스케잇 펑크, 글램 메탈, 이모가 바로 그 리바이블의 주된 장르였으며, 무엇보다 “상업적/음악적 사망진단” 을 받은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리바이블이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매우 뛰어난 음악적 결과물과 꽤 괜찮은 상업적 기록도 남기며 각 장르에 존재하던 수많은 비아냥 …

1982년에 결성, 지금까지의 컨트리, 블루스, 하드록, 사이키델릭 등 고전적인 장르에서 “영국색” 만을 남겨놓고 모든 사운드 특징에 대해 쓸데없는 구닥다리라는 딱지를 붙이고 조롱하는 가운데, 그러한 태도를 기반으로 펑크의 미니멀리즘적 구조를 십분 이용하며 영국 락 전통을 혁신적으로 개선했던 밴드. 그 사운드에 (치기어린 청소년적 마인드라 놀림을 받긴 하지만) 뛰어난 문학적 가사, 그리고 이를 …

어찌 생각 해 보면 Bob Mould 는 시애틀 빅4 모두를 하야 시키고 진정한 얼터너티브의 제왕에 오를 수 있는 유일한 양반일수도 있다. 증거는 무궁무진하다. 80년대에 Husker Du 라는 하드코어 펑크 밴드를 통해서 90년대는 물론이거니와, 지금까지도 징그럽게 써먹는 “모든 얼터너티브 서브 장르의 사운드적/메시지적 아이덴티티의 청사진을 제공” 했으며, 90년대에는 Sugar 를 통해서 그런지 …

모든 종류의 헤비한 음악을 논하는데 있어서 원류가 어디고 누구인가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찾아본다면, 꽤나 시대를 앞서간 파이오니어들이 많지만, 결국 세 밴드로 압축됨을 어렵지 않게 알 수가 있다. Black Sabbath, Led Zeppelin, Deep Purple 이렇게 셋으로 좁혀진다는 말이다. 영향력에 있어서는 Black Sabbath 가 최고이며, 뮤지션쉽적인 가치를 따져 본다면 Led Zeppelin 이 …

90년대 초반, Integrity 라는 밴드가 등장, 하드코어가 사타닉/언홀리한 코드의 메탈 음악과 일맥상통 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2000년대 초중반, Cursed 라는 밴드가 등장, 하드코어 펑크 – 크러스트 – 둠/슬럿지 – 쓰래쉬/블랙 메탈이 뒤엉킨 혁신적인 사악함을 들려 주었다. 90년대 초중반, EYEHATEGOD 이 등장, 둠/슬럿지 메탈이 펑크/하드코어와 만나며 사악함의 도심화를 보여주었다. 2000년대 중후반, …

Body Count 라는 밴드가 셀프 타이틀을 내던 1992년은 꽤나 충격과 공포였다. 힙합 뮤지션으로 최고의 자리에 있던 Ice-T 가 “내 사촌이 실력있는 메탈 기타리스트인데 말이야, 흑인이라는 이유로 밴드 가입 & 밴드 결성이 힘들더라고. 그래서 내가 발벗고 나서서 흑인들로만 구성 된 밴드를 만들었지.” 라며 메탈 사운드에 과감히 도전을 해서? 그게 전부가 아니다. …

7 Seconds 는 Descendents, Dag Nasty, Lifetime, Gorilla Biscuits, NOFX, Husker Du, The Replacements 와 같은 밴드들과 비교 해 보면”2인자” 적인 이미지가 큰 밴드다. 음악적인 부분에서나, 엔터테인먼트적인 부분에서나 모두 말이다. 하드코어 펑크의 대중적/음악적 변화상의 아이콘이기는 하지만, 위에 열거한 밴드들이 더욱 강렬한 아우라를 뽐내기에 7 Seconds 는 바로 언급 되지는 않는다. …

…Whatever That Means 는 BB Luckytown 의 베이시스트로 활약 한 바 있는 쓰렉, 미국에서 온 사나이 Jeff Moss 는 뜨거운(?) 사랑끝에 결혼을 하게되고, 결혼식 뒷풀이 피로연을 위한 1회성 팝펑크 프로젝트 밴드로 시작 되었다는 독특한 시작점을 가지고 있는 밴드다. 이러한 1회성 이벤트가 꽤나 재밌게 돌아가자, 원래 게스트 멤버였던 쓰렉이 정식 멤버로 …

Hell This Time, 골즙, Dextro Delta-9, 사형집행단 등 부산/대구씬의 명 밴드들이 모인 슈퍼팀으로 시작, 8-90년대 데스메탈부터 2000-2010년대의 메탈코어/데스코어까지 섭렵한 광범위한 사운드 스펙트럼을 자랑하며 주목을 받았던 밴드. 엄청난 실력과 카리스마의 라이브 퍼포먼스, 홈타운 부산뿐만 아니라 서울, 대구 등 전국을 누비는 왕성한 활동력을 통해 “서울을 제외하면 씬을 만들기란 사실적으로 불가능” 라는 통념을 …

80 하드코어 리바이블 신예로 등장, EP 와 앨범을 거듭 발표하면서 패스트코어/파워바이올런스와 같은 “8-90년대에 있었던 하드코어 펑크의 극단화” 를 받아들이고, 자신들의 색채로 어레인지 하며 큰 개성을 확보한 밴드. 그리고 파괴적인 사운드보다 더욱 더 파괴적인 라이브 퍼포먼스를 통한 엄청난 카리스마 배출,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수많은 사람들을 팬으로 만들면서 (이런쪽 음악을 좋아하지 않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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