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llains Se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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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년멤버 재결성 – 음반이 안 팔리면 투어로 메꾸면 되는 법이다. 아쉽게도 그것은 윈도우 XP 가 매우 따끈따끈한 OS 였던 시절의 이야기이다. 요즘엔 100만원 받고 두세번 뛸 거, 5-8만원 받고 20회 뛰는게 보통이다. 그것도 소위 “락스타” 레벨에 놓여진 아티스트들조차 그러고 있다. 열심히 뛰는것도 한계가 다가오고 있다. 그래서 그런가? 요즘 거장들은 …

최근 2-3년간 한국의 펑크/하드코어 & 그와 어느정도 연관되는 스트레이트한 락 음악 밴드들의 성장은 가희 놀랍다고 할 수 있다. Skunk Hell 과 같은 특정 비뉴/클럽도 없어졌고, 전문 레이블 역시 많이 사라지거나 예전만 못한 활동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그러한 위기 덕택인지는 몰라도 음악적으로 독기가 바짝 오른 신예 & 중견들의 등장과 성장은 “또 한번의 …

새로운 신예들의 등장, 노장들의 기량 부활 & 대폭발, 타 장르와의 믹스쳐 & 그로 인한 새로운 사운드/메시지적 패러다임의 탄생으로 인해 진정한 의미의 르네상스를 맞이한 2000년대 초중반의 자양분을 바탕으로 지금도 계속 쉴 새 없이 팝펑크의 전통 계승 & 팝펑크가 지닌 고정관념을 흥미롭고 유쾌하게 파괴하고 있다. 그것이 바로 2000년대 중반부터 2010년대 초반인 지금의 …

90년대 중후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이뤄진 메이저 팝펑크와 마이너 팝펑크의 양극화는 딱 10년 정도였다. 그렇다. 헤어 메탈도 그랬고, 뉴메탈도 그러했고, 심지어 그런지, 브릿팝도 그러했듯이 메이저 레이블의 상업적 기획은 정확히 10년 주기였고, 팝펑크 역시 그러했다. 2000년대 중반에 이르러 메이저 레이블의 틴팝 팝펑크 스타들은 메이저 레이블들의 기획성과 홍보 서포팅이 더 이상 먹히지 않을때, …

Green Day 와 The Offspring 의 엄청난 힛트로 인해 팝펑크는 메이저 음악계에서 큰 상업적 파워를 지닌 음악으로 인식 되었다. 그리고 그에 발 맞추에 메이저 레이블들은 팝펑크 언더그라운드에서 음악적 실력과 상업적 포인트가 있다 싶은 밴드들에게 매력적인 계약을 제시하며 쉴 새 없이 메이저 음악 필드에 끌여 들었고, 영입전쟁적인 열기까지도 자아 내었다. 하지만 …

드디어 90년대에 상륙했다. 그렇다. 모든 이들이 “팝펑크” 로 카데고리화 해서 만들어진 개념이 바로 90년대에 만들어졌기에 “드디어 90년대!” 라고 외치는 것이다. 이렇다 저렇다 자세하게 서술할 필요는 없다. 왜냐면 1994년에 발표 된 Green Day 의 앨범 Dookie 로 모든것이 간단히 정리/정의되기 때문이다. 싱글 넘버 Basket Case 가 공존의 힛트를 기록하며, 70년대 있었던 …

70년대 펑크가 서서히 인기를 잃어가며 “Punk Is Dead” 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쇠락 했지만, 그 말은 100% 틀린 주장이 될 정도로 미국에서는 좀 더 심플하고, 공격적이고, 빠른 펑크 음악을 하려는 어린 노이즈 파티광들이 등장하며 새로운 펑크락 경향을 만들어 나갔다. 이는 자연스레 하드코어 펑크의 시작이 되었고, 미국 펑크 역사의 최고 황금기를 …

70년대 펑크와 팝의 조화에 대해 알아보거나 이해하는 과정은 그다지 어렵지가 않다. 그 이유는 아주 간단한데, “70년대의 모든 펑크는 좋건 싫건간에, 긍정하건 부정하건간에 기본적인 락앤롤 음악을 근간/기준으로 하여 생성 되었기 때문” 이라는 매우 명확한 사실이 엄연히 존재하고 있으며, 2010년대인 지금도 계속해서 이어져 오고 있기 때문이다. 펑크라는건 생각보다 거창하지가 않다라고도 말 할 …

  팝 펑크란 무엇인가? 별것 없다. 파퓰러 하다는 뜻의 Pop, 음악 장르인 Punk 와의 결합답게 대중적인 펑크를 말한다. 음악적으로 대중적인 코드를 가지고 있어 듣고 즐기는 부분에는 쉬울지 모르지만, 펑크라는 장르가 특유의 이데올로기/아이덴티티가 있기에 펑크라는 관점에서 논하는데 있어서 굉장히 복잡한 상황을 연출하고 있는, 골치 아픈 장르이기도 하다. 듣고 즐기기엔 쉬울지 몰라도, …

Carcass 가 새 앨범과 함께 돌아 온다는데… 뭐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이 필요한가? 그동안의 행적 정리는 기본 아닌가? 별다른 설명 필요없다. 처음부터 끝까지 훑어보자! – 80년대 초중반, 베이시스트 Jeff Walker 와 드러머 Ken Owen 은 Disattack 이라는 크러스트 밴드를 시작함, 기타리스트 Bill Steer 는 Electro Hippies 라는 하드코어/프로토 그라인드코어 밴드의 …

- 1968년 기타 Tony Iommi 와 드러머 Bill Ward 는 밴드를 만들어 보자고 결심했고, Rare Breed 라는 밴드에서 활동하던 보컬 Ozzy Osbourne 과 베이시스트 Geezer Butler 와 만나 밴드결성을 현실화 하기에 이르름. 결성 당시 밴드의 이름은 Earth. Ozzy 는 이 밴드명을 정말로 싫어 했었다고 전해짐. – 밴드 활동을 하기 시작한지 …

새 천년이 시작 된지도 이미 13년이나 지났다. 13년의 시간동안 수많은 음악 장르/스타일은 변화와 발전을 보여 주었고, 지금도 쉴 새 없이 움직이고 있는 중이다. 그 중에서도 본인은 다양한 2000년대 음악 장르들의 흐름 중에서도 꽤나 헤비한 음악들의 변화와 발전상은 유난히도 중요하다고 주장하고 싶다. 펑크. 메탈, 하드코어, 얼터너티브, 하드락 등 수많은 장르들은 2000년대 …

100위 : Dragonforce – Inhuman Rampage (Noise/Santuary/Roadrunner, 2006) 멜로딕 파워메탈이라는 장르가 메탈의 스테레오 타입적인 부분이 너무 강해서 그렇지 (=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이 필요없는 현란하다 못해 난잡 하기까지 한 속주 솔로, 유리창이 깨질듯한 고음, 간단하게 말해서 용잡고 공주 구하는 내용의 어이없음) 그래도 꽤나 음악적 변화와 발전을 하고 있는 장르임에는 확실하다. …

75위 : System Of A Down – Toxicity (American Recordings, 2001) 뉴메탈/얼터너티브 메탈이 빠르게 인기를 얻어가자 이를 바로 캐치한 메이저 레이블은 팔아먹기 위한 기획력 과하게 밀어 붙였고, 이쪽 장르가 너무나도 빠르게 성공을 거두었지만 그와 동시에 매우 빠른 속도로 음악적인 부분이 망가지게 되었다. 파이오니어급 밴드만이 약간의 의미가 있을뿐이었고, 돈이 되는 찰나에 …

50위 : Porcupine Tree – Deadwing (Lava, 2005) 6-70년대 사이키델릭/프로그레시브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기 위한 밴드로 시작한 이들은 앨범을 거듭 발표하며 모던락, 인디락, 기타팝/파워팝, 얼터너티브 락, 메탈, 모던 헤비니스, IDM 계열의 일렉트로닉스를 서서히 섭취하고 자기화 시키며 프로그레시브 락을 전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변화 해 나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조용히, 그리고 자연스럽게 90-2000년대 …

24위 : Isis – Panopticon (Ipecac Recordings, 2004) Isis 는 굉장한 밴드라는 느낌을 본능적으로 밖에 느낄 수 없는 밴드다. 2000년대 헤비니스 특징들 중에서도 굉장히 임팩트 있는 사건들인 “둠/슬럿지/스토너의 패러다임 시프트화 & 하이브리드 화”, “하드코어를 기반으로 하여 다양한 헤비니스 음악 장르/스타일과의 크로스오버”, “메탈/하드코어/펑크/하드코어/헤비니스 음악의 프록 or 포스트락/엑스페리멘탈 락적인 변화” 를 한방에 …

현재 한국은 묘하게 음악 전문 언론 및 블로그를 중심으로 한 1인 미디어 매니아를 중심으로 얼터너티브 추억팔이가 현재 진행중이다. 그러한 레트로스펙티브 취지는 나쁘지 않지만, 20여년 이상이 지난 지금까지도 시애틀 그런지 야사의 토시 몇개 바꾼 재가공 정도일 뿐이라는 점은 매우 아쉽기 그지 없고 심지어 짜증나게도 만든다. 재가공이라는 단어도 아까울 정도잖아! 하지 않으니만 …

아무리 “제멋대로 해석의 극한” 과 “제멋대로 해석을 극한으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나오는 긍정적인 결과물” 을 즐비하게 내 선보인 바 있는 일본이라지만, Babymetal 이라는 존재는 꽤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드는 존재들이다. 메탈이라는 만만치 않은 장르를 어이없게 가지고 놀았기에 마음에 안 들어서 심기가 불편하다는 뜻이 아니다. 물론 그런 반응도 존재한다. 나도 메탈팬이니까 말이다. 나의 …

[Before The Real Carnage] Nahu 의 존재는 소위 “한국 하드코어 펑크씬 애호가” 가 아니면 잘 알려진 존재는 아닐 것이다. 하지만 이들의 이름을 기억하고 있다면 꽤나 긍정적인 임팩트로 이들을 기억하고들 있을 터인데, 그도 그럴것이 Nahu 는 청주를 중심으로 한 비-서울 펑크/하드코어 집단으로썬 가장 화려한 로스터와 음악적 결론 및 지방에서 마이너한 음악을 …

젊은 이들이 열광하는 락 음악은 언제나 “애들이나 듣는 그릇된 유행적 사운드” 라는 이야기를 언제나 들어오고 있다. 70년대 뉴웨이브가 그랬고, 80년대 헤어메탈이 그랬고, 90년대 얼터너티브와 팝펑크가 그랬으며, 2000년대에는 뉴메탈과 이모가 그래왔다. 최근에는 메탈코어와 데스코어가 그랬으며, 아주 최근에는 테크니컬 익스트림 메탈이 그러한 오명을 듣고 있다. 하지만 그들에게 “100% 오명을 듣고 있다. 올드비들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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