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cles by MikeVillain

이제 단 한장의 앨범을 낸 애송이 중의 애송이 밴드이기는 하지만, The Omega Experiment 라는 밴드는 현재 프록 메탈의 흐름에 있어서 꽤나 임팩트한 충격을 주는 밴드라고 할 수 있다. 밴드 커리어는 별로 볼 것이 없다. 2009년에 미국 미시건에서 Dan Wieten (기타, 베이스, 드럼 등 각종 악기) 과 Ryan Aldridge (키보드) 의 …

Ghost 라는 밴드의 등장은 생각보다 굉장히, 매우 굉장히 임팩트 했다. Black Sabbath 보다도 더 레트로한 언홀리/사타닉 하드락 사운드와 그에 걸맞는 악마교 교주와 그를 따르는 얼굴을 가린 악마교 사제들이라는 컨셉/비주얼, 그리고 그에 걸맞는 라이브 무대매너 (메탈 밴드 공연이기 보다는 일종의 종교의식과도 같은) 로 대표되는 음악적 특징은 매우 새로웠고, 이러한 레트로하디 레트로한 …

현재 한국은 묘하게 음악 전문 언론 및 블로그를 중심으로 한 1인 미디어 매니아를 중심으로 얼터너티브 추억팔이가 현재 진행중이다. 그러한 레트로스펙티브 취지는 나쁘지 않지만, 20여년 이상이 지난 지금까지도 시애틀 그런지 야사의 토시 몇개 바꾼 재가공 정도일 뿐이라는 점은 매우 아쉽기 그지 없고 심지어 짜증나게도 만든다. 재가공이라는 단어도 아까울 정도잖아! 하지 않으니만 …

짦게 한번에 날카롭게 한번에 빠르게 연소 되던 하드코어 펑크는 대략 10년간, 한마디로 80년대의 도심 빈민가의 사운드의 대표주자로 각광 받았다. 그러한 하드코어 펑크 고정관념은 80년대 후반-90년대 초반에 뒤바뀌기 시작했다. 수많은 80 하드코어 펑크 파이오니어들은 자신들이 만들어 낸 사운드와는 정반대의 새로운 하드코어 사운드를 만들어 내기 시작했다. 길고, 느릿하고, 헤비하며, 천천히 고조되는 감정적 …

팝펑크와 더불어서 메이저 레이블들이 수익을 낼 수 있는 마이너 음악이기에 유난히도 많이 기획상품화 되었고, 그러하기에 애들이나 좋아하는 저질 & 가짜 음악이라는 비난과 오해를 받았던, 그리고 2000년대 후반에 들어서 인기가 주춤하자마자 메이저 필드에서 바로 정리해고를 당해 버린 장르, 하지만 대중성을 겸비한 마이너리티 음악/애티투드의 아이콘 중 하나라 할 수 있는 장르, 이모… …

Paramore 라는 밴드는 작곡과 연주 테크닉에서 봤을때는 B급 이상을 넘어 설 수 없는 밴드지만 10대 문화, 펑크락과 여성, 2000년대 팝펑크, 긍정적인 10대 펑크 하위 문화, 긍정적 측면의 10대 펑크락 스타 문화 및 비즈니스를 논하는데 있어서 A 등급도 아닌 S 등급, 아니 레전더리로 이야기 할 수 있는 위대한 밴드라고 평가 할 …

시원하게 말해서 At The Gates 는 스칸디나비아/스웨덴 데스메탈의 시작이라 할 수 있지만, 대단한 밴드로 시작하지는 못했던 B급 밴드였다. 물론 At The Gates 의 전신이자, 스칸디나비아/스웨덴 블랙메탈의 시조라 할 수 있는 Grotesque 의 “시조” 라는 의미는 매우 중요하지만 (이 밴드가 At The Gates 로 변화하며 생긴 오리지널 멤버들의 각자 갈 길 …

The Story So Far 는 이제서야 2번째 앨범을 낸 신예지만, “차세대 팝펑크 빅스타” 로 점쳐지고 있을 정도로 팝펑크 바닥에서 매우 뜨거운 신예 밴드다. 2007년 미국 캘리포니아 월넛 크리크에서 결성 된 이 밴드는 지금까지 데모 1장, 스플릿 2장, 풀렝스 1장을 팝펑크 전문 인디 레이블 Pure Noise 에서 낸것이 이들 커리어의 전부지만, …

2010년 최고의 신예 메탈 밴드, 신예 하드코어 펑크 밴드라 부를 수 있으며, 더 나아가 2010년 최고의 신예 헤비니스 밴드이며, 더 나아가서 2010년 최고의 밴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2000년대 헤비니스 음악을 대표하는 레전드로 부를 수 밖에 없는 밴드로 자리매김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밴드인 Kvelertak 은 강한 음악에 약간만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

Green Day, The Offspring 은 예상과는 전혀 다르게 대박을 쳤고, 그와 동시에 펑크는 돈이 되는 장르가 되어 버렸다. 심지어 메이저에 전혀 관심이 없었던 선배 밴드들 조차 덩달에 상업적 성공을 맛 볼 정도였었다. 이러한 돈 냄새를 메이저 레이블들이 그냥 지나 칠 수가 없었다. 메이저 레이블은 먹힐만한 신예 및 베테랑들을 쉴 새 …

언홀리/사타닉한 하드코어 펑크에 관심이 많다면, 좀 더 정확히 말해서 Cursed 로 부터 시작해서 The Secret, Nails, Trap Them, Enabler, Oathbreaker, New Lows 와 같은 밴드들의 등장으로 인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언홀리 하드코어 및 이러한 불경스러운 코드의 사운드와 일맥 상통하는 펑크적 노선의 블랙메탈, 둠/슬럿지 사운드와의 교류에 대해 관심이 많다면 이번에 소개 …

23년간 활동하며 단 한번도 한국에서 언급이 안 된 밴드지만, 90년대 스토너 사운드를 이야기 하는데 있어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밴드. Clutch 라는 밴드를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그러하다. Queens Of The Stone Age 가 위대한 클래식 락앤롤 지니어스로 완벽히 자리를 잡아서 그렇지, 그 뒤에 바로 Clutch 라는 밴드가 존재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

Cannibal Corpse 라는 밴드는 주위의 예상과는 달리 상당히 잘 나갔다. 이것은 분명 이상했다. 데스메탈이라는 장르가 사악함과 폭력/살육, 흑마법적인 것에 대해 매우 극단적인 표현력을 쓰는 장르이기는 하지만, 그 중에서 가장 지독한 테마인 “살육” 에 대해 다루는 밴드이자 다른 밴드들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잔인함과 역겨움으로 점철된 (게다가 이를 극단적으로 증폭 시키기 …

3장의 EP 와 1장의 정규작을 내고 사라져 버린 밴드지만, 2000년대에 가장 중요한 스트레이트 엣지 하드코어 밴드로 지금까지 만만찮게 거론되고 있는 Carry On 의 기타리스트이자 음악적 리더. 더 이상 말이 필요없는 메탈릭 하드코어 역사에 길이 남는 최고의 밴드 Terror 의 초기 2장 Lowest Of The Low 와 One With The Underdogs …

블랙메탈이라는 장르가 유별날 정도로 애티투드적으로 컬트 하다는 기본 상식에 빗대어 생각 해 보더라도, Darkthrone 의 존재는 블랙메탈의 컬트함 보다 몇십배는 컬트한 행보를 걸어 온, 외로운 늑대와도 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다. A Blaze In The Northern Sky (1992), Transilvanian Hunger (1994) 와 같은 앨범들로 대표되는 “의도된 로우한 사운드와 그로 인해 …

Shai Hulud 는 하드코어의 메탈릭한 발전의 정점을 찍는 밴드인 동시에, 다음 세대로의 교체를 알리는 음악적인 획기성을 지닌 밴드다. 그렇게 멋진 시작을 했고, 쉴 새 없이 획기적인 사운드로의 발전과 돌연변이화를 해 나가던 2000년대 하드코어씬에서도 좋은 음악적 결과를 남겼고, 지금도 좋은 음악적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하드코어의 메탈릭화, 격정적이고도 강인한 감정을 잘 살리는 …

굉장한 상업적 파워를 자랑하는 빅 락앤롤러도 아니오, 평론가들의 극찬 어린 혁신적 음악을 들려주는 밴드도 아니지만 중요한 것은 The Bronx 라는 밴드는 매우 비범한 시작 및 행보를 걸어오고 있는 매우 주목 할 만한 락앤롤 밴드 or 펑크락 밴드라는 점이다. 20002년 LA 에서 결성 된 이 밴드는 80 하드코어 펑크의 격렬하게 타오르는 …

2006년 캐나다 브리티쉬 콜롬비아의 빅토리아 대학교에서 만난 Brain King 과 David Prowse 가 만나서 만들어진 2인조 밴드인 Japandroids 는 두장의 EP, 두장의 정규, 두장의 EP 를 모은 컴필레이션 앨범만으로 “2010년대의 클래식” 으로 평가 받고야 말았다. 음악 좀 부산스레 찾아듣는 사람이라면, 그리고 그러한 찾아서 듣는 것들이 과한 디깅으로 인해 탄생 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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