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tones 의 보컬리스트 Chino Moreno 와 Isis 와의 멤버들간의 만남으로 탄생 된 밴드 Palms 는 의아한 만남이자, 아주 그럴싸한 조합으로 느껴지기도 하는 밴드다. 이 둘의 만남 역시 의아하면서도 그럴싸 했다. Chino 는 공공연히 Isis 의 팬임을 공공연히 자청했고, 같이 작업하고 싶다는 뜻을 직접 전하기도 했는데, 이에 대해서 Isis 역시 상당히 …
Deftones 의 보컬리스트 Chino Moreno 와 Isis 와의 멤버들간의 만남으로 탄생 된 밴드 Palms 는 의아한 만남이자, 아주 그럴싸한 조합으로 느껴지기도 하는 밴드다. 이 둘의 만남 역시 의아하면서도 그럴싸 했다. Chino 는 공공연히 Isis 의 팬임을 공공연히 자청했고, 같이 작업하고 싶다는 뜻을 직접 전하기도 했는데, 이에 대해서 Isis 역시 상당히 …
2000년대 초부터 시작 된 “메이저 기획형 팝펑크 시즌 2” 가 10년을 겨우 채우고 사양길에 접어들 때… 그때부터 일거다. 진정한 의미의 팝펑크는 그 때부터 조용히, 그리고 착실하게 부활의 몸짓을 시작했다. 그리고 10여년의 세월에 지난 현재는 Ramones, Descendents, Green Day, New Found Glory, Fall Out Boy 에 이은 진정한 의미의 “새로운 팝펑크 …
글램메탈이라는 장르는 “언더그라운드 음악의 가장 그릇된 기획” 그 자체였기에 수많은 밴드들은 음악적 평가에서는 절대로 선전하지 못했다. 심지어 이 장르는 그런지에 치여서 사망(?) 하기 직전까지도 “진정성 있는 락앤롤 음악인가?” 에 대한 명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기도 했었었다. 그 점 하나만으로 이 장르가 얼마나 음악적으로 막장이었으며, 얼마나 상업적으로 해도해도 너무 했는지 잘 …
슬럿지/스토너 메탈의 계보를 잇는 동시에, 90얼터너티브화 & 미국 기타팝/파워팝의 전통을 스토너 사운드로 색다르게 이어가는 행보를 보여준, 스토너 사운드를 가장 대중적으로 만든, 가장 상업적으로 힛트한, 그와 동시에 긍정적인 평가를 얻어 낸 밴드. 그것이 바로 QOTSA 의 모든것 되겠다. 하지만 이러한 호평으로 만들어진 음악적 금자탑은 요즘들어 영 임팩트함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밖에 …
Alice In Chains 는 그런지 빅4 중에서도 가장 마지막에 거론되는 밴드지만, 그런지 빅4가 재결성에 들어간 후로는 가장 먼저 거론되어야 옳을 정도로 가장 페이스가 좋은 밴드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재결성 후 첫 앨범인Black Gives Way To Blue (2009) 이전부터 드러 났는데, 재결성 후 전개한 라이브에서 보여주는 카리스마가 유난히도 남달랐기 때문이었다. …
The White Mandingos 는 Bad Brains 의 베이시스트 Darryl Jenifer, 뮤지션 중심의 혁신적인 힙합 매거진이자 펑크/하드코어, 스케이드보드 컬쳐까지 커버하던 Ego Trip 의 창립자이자 기타를 담당하고 있는 Sacha Jenkins SHR, 그리고 네임벨류는 크지 않지만 굉장한 임팩트의 스트릿 애티투드를 지니고 있는 젊은 래퍼 Murs 로 구성 된 프로젝트 밴드다. 이 프로젝트의 역사는 …
Megadeth 는 현재 Countdown To Extinction (1992) 과 Youthanasia (1994) 에 있었던 논란의 데자부를 겪는 중이다. Megadeth 답지 않은 무식한 스트레이트함으로 점철 된 앨범이자 밴드가 노린것보다 더욱 더 강렬한 호평의 피드백을 얻었던 Endgame (2009) 덕택인지, 미드템포의 곡들로 점철 된 차기작 Th1rt3en (2011) 은 높은 완성도에도 불구하고 대체적으로 “전작의 호쾌함이 사라졌음” …
Jimmy Eat World 는 굉장하디 굉장한 밴드다. 하드코어의 프록/엑스페리멘탈 버전이었던 이모코어가 인디락/기타팝을 장착하여 이모 (Emo) 로 변하며 장르의 패러다임을 재정의 할 때 선두에 섰던 밴드중에 하나였고, 그러한 밴드들의 음악적 발전과 상업적 성공에서도 선두에 있었으며, 그로 인해 이모라는 장르가 메이저 기획물로 (좋은 변화였던지, 나쁜 변화였던지 간에) 변화 할 때 역시 선두에 …
“현재의 헤비 음악씬 전반에서 Richard Patrick 이라는 이름이 거론 된 적이 있는가?” 라는 질문부터 던져 보겠다. 아마도 그 이름을 기억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만큼 그는 잊혀진지 오래다. 하지만 Richard Patrick 라는 인물은 90 인더스트리얼 메탈을 논하는데 있어서 빠질 수 없는 아이콘과도 같은 존재다. 그는 Nine Inch Nails 의 데뷔작 …
2000년대 초반의 미국 하드코어씬은 스웨디시 멜로딕 데스메탈의 사운드를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매우 놀라운 혁신적 메탈을 만들어 냈다. 그렇다면 10년이 지난 2010년대인 현재는 어떨까? 현재의 흐름은 더욱 놀랍다. 미국의 인디락-포스트락 or 하드코어 세력은 무려 “스칸디나비아 블랙메탈” 을 적극적으로 도입, 새로운 블랙메탈의 흐름을 만들어 내고 있다. 미국 지역에 블랙메탈이 아예 존재하지 않은건 아니지만, …
- 1968년 기타 Tony Iommi 와 드러머 Bill Ward 는 밴드를 만들어 보자고 결심했고, Rare Breed 라는 밴드에서 활동하던 보컬 Ozzy Osbourne 과 베이시스트 Geezer Butler 와 만나 밴드결성을 현실화 하기에 이르름. 결성 당시 밴드의 이름은 Earth. Ozzy 는 이 밴드명을 정말로 싫어 했었다고 전해짐. – 밴드 활동을 하기 시작한지 …
Black Sabbath 의 원년 멤버 재결성은 1985년의 Live Aid, 1997년 Ozzfest 에서 행해졌지만 말 그대로 단발성이었다. 1985년의 경우에는 Bob Geldof 의 기획력으로 탄생한 이디오피아 난민 기금마련을 위한 단발 이슈성의 재결성이라 별 의미는 없었고, 1997년의 경우에는 그 당시 라이브 실황을 담은 라이브 앨범이자 2곡의 신곡도 담은 Reunion (1998) 의 발매 & …
2008년에 미국 뉴저지에서 결성, 지금까지 3장의 정규작을 내며 이제서야 애송이 딱지를 뗀 밴드지만 Man Overboard 는 팝펑크 바닥에서 꽤나 의미심장한 음악을 들려주고 있는 밴드이다. 다시 말하지만 매우 의미심장하다. 팝펑크는 80년대부터 시작 된 하드코어 펑크의 대중화로 만들어진 정통파, Green Day 의 메이저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한 기타팝적인 메이저 파로 나뉘어져 지금까지 30여년간 …
새 천년이 시작 된지도 이미 13년이나 지났다. 13년의 시간동안 수많은 음악 장르/스타일은 변화와 발전을 보여 주었고, 지금도 쉴 새 없이 움직이고 있는 중이다. 그 중에서도 본인은 다양한 2000년대 음악 장르들의 흐름 중에서도 꽤나 헤비한 음악들의 변화와 발전상은 유난히도 중요하다고 주장하고 싶다. 펑크. 메탈, 하드코어, 얼터너티브, 하드락 등 수많은 장르들은 2000년대 …
100위 : Dragonforce – Inhuman Rampage (Noise/Santuary/Roadrunner, 2006) 멜로딕 파워메탈이라는 장르가 메탈의 스테레오 타입적인 부분이 너무 강해서 그렇지 (=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이 필요없는 현란하다 못해 난잡 하기까지 한 속주 솔로, 유리창이 깨질듯한 고음, 간단하게 말해서 용잡고 공주 구하는 내용의 어이없음) 그래도 꽤나 음악적 변화와 발전을 하고 있는 장르임에는 확실하다. …
75위 : System Of A Down – Toxicity (American Recordings, 2001) 뉴메탈/얼터너티브 메탈이 빠르게 인기를 얻어가자 이를 바로 캐치한 메이저 레이블은 팔아먹기 위한 기획력 과하게 밀어 붙였고, 이쪽 장르가 너무나도 빠르게 성공을 거두었지만 그와 동시에 매우 빠른 속도로 음악적인 부분이 망가지게 되었다. 파이오니어급 밴드만이 약간의 의미가 있을뿐이었고, 돈이 되는 찰나에 …
50위 : Porcupine Tree – Deadwing (Lava, 2005) 6-70년대 사이키델릭/프로그레시브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기 위한 밴드로 시작한 이들은 앨범을 거듭 발표하며 모던락, 인디락, 기타팝/파워팝, 얼터너티브 락, 메탈, 모던 헤비니스, IDM 계열의 일렉트로닉스를 서서히 섭취하고 자기화 시키며 프로그레시브 락을 전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변화 해 나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조용히, 그리고 자연스럽게 90-2000년대 …
24위 : Isis – Panopticon (Ipecac Recordings, 2004) Isis 는 굉장한 밴드라는 느낌을 본능적으로 밖에 느낄 수 없는 밴드다. 2000년대 헤비니스 특징들 중에서도 굉장히 임팩트 있는 사건들인 “둠/슬럿지/스토너의 패러다임 시프트화 & 하이브리드 화”, “하드코어를 기반으로 하여 다양한 헤비니스 음악 장르/스타일과의 크로스오버”, “메탈/하드코어/펑크/하드코어/헤비니스 음악의 프록 or 포스트락/엑스페리멘탈 락적인 변화” 를 한방에 …
헤비메탈에 B급 호러/스플래터를 도입 한 파이오니어 들 중 하나이자 최고봉으로 꼽을 수 있는 인물, 헤비메탈에 일렉트로닉스/테크노/댄스 음악의 재미를 매우 긍정적으로 도입하는데 성공한 인물, 헤비메탈의 모던화에 성공한 이정표적인 인물이자 2000년대에도 꽤나 신선하게 들리도록 계속해서 좋은 개선안을 내 놓은 바 있는 인물 등등등… 뭐 더 이것저것 덧붙일 설명 없어도 Rob Zombie 는 …
계속 “곧 나온다” 라는 말을 반복한 앨범치고 좋은 앨범은 없었다. 정확히 말해서 엄청난 제작시간에 비례하는 퀄리티가 나오는 앨범이 없다. (물론 범작은 존재한다. 의외로 꽤나.) Suicidal Tendencies 의 “13년만의 앨범” 인 13 이 그런 위치에 놓여있다. 특히나 발매 2-3주전에 연기하는 짓거리를 13년 동안 계속 했다면, 그리고 계속해서 멤버가 바뀌면서 앨범이 제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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