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대 들어와 Rise Records, Sumerian Records, Atery Recording 와 같은 레이블에서 뿜어내던 “뭔가 괴상한 것을 시도하는 신예 밴드들” 로 인해 하드코어라 음악의 아이덴티티가 꽤나 흔들(?) 거렸던 것을 기억하는가? 그러한 괴상한 하드코어 신예들이 앨범을 거듭 발표하며 음악적 갱생을 기록하고 있는 지금, 그들이 했던건 악과가 아니었나 싶을 정도의 초강력 신예가 나타나 또 …
2010년대 들어와 Rise Records, Sumerian Records, Atery Recording 와 같은 레이블에서 뿜어내던 “뭔가 괴상한 것을 시도하는 신예 밴드들” 로 인해 하드코어라 음악의 아이덴티티가 꽤나 흔들(?) 거렸던 것을 기억하는가? 그러한 괴상한 하드코어 신예들이 앨범을 거듭 발표하며 음악적 갱생을 기록하고 있는 지금, 그들이 했던건 악과가 아니었나 싶을 정도의 초강력 신예가 나타나 또 …
Attila 는 90-2000년대 10대 펑크들이 저지르는 죄악급 행동들의 진수 그 자체로 설명 할 수 있는 밴드다. “이모 (Emo) 가 아니지만, 이모라고 불리웠던 그것”, 혹은 “밤송이 대가리/눈두덩이 구두약/여자 스키니를 입은 남정네들의 대실수들” 로 간단히 설명되는 그것 말이다. 짝퉁 패션 고쓰를 하고, 되도 않는 짝퉁 이모에 푹 빠져 부심을 부려대고, 그것이 인기/흥미를 …
90년대 중후반, 신촌/홍대를 중심으로 얼터너티브, 모던락, 펑크, 하드코어 등 다양한 90년대 음악 전용 클럽/공연장이 생성되며 한국에서도 “인디 음악” 이라는 것이 생성되기 시작했다. 그 중 하나인 클럽 하드코어는 펑크/하드코어 및 각종 헤비 뮤직만을 올리던 매니악한 코드의 클럽이었으며, 이곳에서 뛰던 밴드들을 모아서 두장의 컴필레이션 앨범을 낼 정도로 기획적인 측면에서도 뭔가 앞서 나가던 …
한국 펑크/하드코어의 시작과 함께 해 오고 있는 밴드, 한국에서 하드코어라는 장르를 가장 처음으로 시도한 밴드, 1997년 결성 때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쉬지 않고 활동을 해 오고 있는 밴드 등등등… 한국 펑크/하드코어를 논하는 부분에서 삼청만큼 커리어가 초강력한 밴드는 없을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삼청의 튼실한 커리어의 중심축은 “긴 활동 시간” 보다는 “뛰어난 양질의 …
초인기-메이저 밴드가 없다 뿐이지, 영국 역시 “쓰래쉬 메탈의 본고장” 으로 이야기 할 수 있을 정도의 양질의 밴드를 가지고 있는 지역/나라임에는 분명하다. Onslaught, Xentrix, Sabbat, Hellbastard, Slammer, Acid Reign 와 같은 컬트한 네임드 밴드가 한 획을 그은 바 있고, Motorhead 나 Raven 과 같이 쓰래쉬 메탈의 탄생에 있어서 큰 자양분이 되었던 …
2012년 12월 결성, 2013년에 셀프타이틀 EP 발표, 2014년에 Volcom Entertainment 에서 또 다른 EP The Hole 발표, Southern Lord Records 와 계약 성사, Converge 의 기타리스트 Kurt Ballou 와 함께 그의 스튜디오 Godcity 에서 녹음, From Ashes Rise 의 멤버가 경영하는 스튜디오이자 최근들어 꽤나 괜찮은 앨범들의 믹싱을 담당하고 있는 Audiosiege …
Baptists 는 Integrity, Cursed 이후 블랙엔디드 하드코어의 대명사가 될 가장 큰 재목으로 평가 받았던 밴드다. 그것도 단 두장의 EP 로 그러한 평가를 이끌어 냈다. 그리고 둠/슬럿지/드론 메탈의 명가에서, 블랙엔디드 하드코어 레이블로의 변화를 매우 멋지게 행하고 있던 네임드 레이블 Southern Lord 와의 계약도 무리 없이 성사 시켰으며, 그렇게 많은 사람들의 주목과 …
1995년에 결성, 지금까지 총 6장의 앨범과 헤아리기도 힘든 숫자의 스플릿과 EP 를 낸 바 있는 Krieg 는 US 블랙메탈의 파이오니어이긴 하다. 하지만 그것이 전부다. 블랙메탈의 불모지 미국에서 등장, 10여년간 꾸준히 활동 해 온 뚝심에 비해서 이들이 발표한 정규작 여러장과 수많은 스플릿/EP 들의 음악적 가치는 없어도 될 정도로 정말 너무나도 별 …
이런저런 네임드/실력파 테크니컬 익스트림 메탈, 둠/슬럿지, 노이즈 락 밴드들에서 활약한 바 있는 멤버들의 모임으로 시작된 밴드였기에 어느정도 잘 할 것이라고 예상은 되었었지만, “메이저를 초토화 시키는” 수준까지 나아 가리라고는 아무도 생각치 못했을 것이다. Mastodon 이라는 그 밴드 말이다. 고전 프록의 스케일, 테크니컬 익스트림 메탈의 현란한 연주력의 표현을 담은 둠/슬럿지 메탈로 시작, …
하드코어 펑크가 지닌 과도한 심플함을 개선하는 다양한 템포의 시도, 다이내믹한 구성력의 확보, 메탈릭함을 더하며 한차원 더 헤비해지는 사운드를 통해 80 하드코어 펑크의 레벨업을 보여 주여주며 90년대로 나아갔던 뉴욕 하드코어. Sick Of It All 은 그러한 뉴욕 하드코어의 음악적 특징을 그 어떤 밴드들 보다 한차원 높게 보여 주었던 최고의 밴드였다. 이들은 …
At The Gates 의 후신이라는 화려한 배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The Haunted 의 행보는 언제나 아슬아슬 했다. 어찌보면 At The Gates 의 해산 막바지의 매우 좋지 않은 분위기 보다도 더 좋지 않다고 말해도 틀린말이 아닐 정도로 말이다. At The Gates 의 마지막 앨범 Slaughter Of The Soul 에서 달성한 익스트림 메탈의 …
In Flames 는 “우리는 과거의 음악을 반복하고 안주하며 만족하지 않는다” 라는 슬로건을 내 세우며 새천년/2000년을 시작했다. Clayman (2000) 부터 Sounds Of A Playground Fading (2011) 까지 6장의 앨범에서 그 이념을 관철했고, 호불호가 있었지만 “만장일치의 In Flames 의 판정승” 으로 계속 귀결을 내며 음악적으로 승승장구 했다. In Flames 는 멜로딕 데스메탈이라는 …
King’s X 의 베이시스트/보컬리스트 dUg Pinnick, ex-Dokken/Lynch Mob 의 기타리스트 George Lynch, Korn 의 드러머 (이자 Korn 가입 이전부터 엄청난 플레이어로 이름을 날린) Ray Luzier 의 3인조로 2013년에 결성, 2014년에 고전 하드락 전문 인디 레이블 Rat Pak Records 를 통해서 셀프타이틀 풀렝스 발표. 이것이 KXM 의 전부이다. 세명의 모두 두 …
2008년 미국 펜실베니아 피츠버그에서 결성, 2010년에 첫 데모, 2011년에 데뷔 EP Cycles, 2012년에 풀렝스 Love Is Love // Return To Dust 를 발표 할 때만 하더라도 Code Orange (2014년 새 앨범 I Am King 이전에는 Code Orange Kids 로 활동) 는 그렇게 까지 주목 할 만한 밴드는 아니었다. Integrity, The …
소위 “글램메탈” 이라고 카데고리화 되는 80 락앤롤/하드락 장르는 상업성에만 치중하고, 음악적 부분을 소홀히 하며 락 음악의 음악적 업적에 누를 끼치는 존재들로써 아직도 고정관념화 되어 있다. 하지만 조금만 더 자세히 들여다 보면 그 안에서 제대로 해 보려는 움직임과 꽤 뛰어난 상업적/음악적 성과도 내리며 “내부 정화” 에 성공한 것도 사실이기도 하다. (얼터너티브/그런지 …
Braid 는 크게 될 밴드였지만, 그렇게 되지 못했다. 음악성도 뛰어났고, 혁신적이기도 했으며, 등장 시기도 얼터너티브가 각광받던 시기라 주목 받기도 수월 했으며, 주변에 비슷한 음악을 하는 친구들도 많아 받은 주목도를 서로 나누는데 있어서 유리한 위치에 있었는데도 실패 했다는 말이다. 밴드는 “평단과 애호가들의 호평에 비해 상업적 성과의 부족” 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이것을 …
90년대 초반, Integrity 라는 밴드가 등장, 하드코어가 사타닉/언홀리한 코드의 메탈 음악과 일맥상통 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2000년대 초중반, Cursed 라는 밴드가 등장, 하드코어 펑크 – 크러스트 – 둠/슬럿지 – 쓰래쉬/블랙 메탈이 뒤엉킨 혁신적인 사악함을 들려 주었다. 90년대 초중반, EYEHATEGOD 이 등장, 둠/슬럿지 메탈이 펑크/하드코어와 만나며 사악함의 도심화를 보여주었다. 2000년대 중후반, …
Body Count 라는 밴드가 셀프 타이틀을 내던 1992년은 꽤나 충격과 공포였다. 힙합 뮤지션으로 최고의 자리에 있던 Ice-T 가 “내 사촌이 실력있는 메탈 기타리스트인데 말이야, 흑인이라는 이유로 밴드 가입 & 밴드 결성이 힘들더라고. 그래서 내가 발벗고 나서서 흑인들로만 구성 된 밴드를 만들었지.” 라며 메탈 사운드에 과감히 도전을 해서? 그게 전부가 아니다. …
7 Seconds 는 Descendents, Dag Nasty, Lifetime, Gorilla Biscuits, NOFX, Husker Du, The Replacements 와 같은 밴드들과 비교 해 보면”2인자” 적인 이미지가 큰 밴드다. 음악적인 부분에서나, 엔터테인먼트적인 부분에서나 모두 말이다. 하드코어 펑크의 대중적/음악적 변화상의 아이콘이기는 하지만, 위에 열거한 밴드들이 더욱 강렬한 아우라를 뽐내기에 7 Seconds 는 바로 언급 되지는 않는다. …
…Whatever That Means 는 BB Luckytown 의 베이시스트로 활약 한 바 있는 쓰렉, 미국에서 온 사나이 Jeff Moss 는 뜨거운(?) 사랑끝에 결혼을 하게되고, 결혼식 뒷풀이 피로연을 위한 1회성 팝펑크 프로젝트 밴드로 시작 되었다는 독특한 시작점을 가지고 있는 밴드다. 이러한 1회성 이벤트가 꽤나 재밌게 돌아가자, 원래 게스트 멤버였던 쓰렉이 정식 멤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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