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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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endents 가 등장 했을때도 그랬고, Green Day 가 등장 했을때도 그랬으며, The Promise Ring 이 등장 했을때고 그랬던 데다가, Finch 가 등장 했을때도, My Chemical Romance 가 등장 했을때도, 또한 As I Lay Dying 이 등장 했을때도 그랬다. 무슨 말인고 하니, 펑크/하드코어의 스탠다드에 벗어나는 밴드들은 음악적으로 이렇다 저렇다 논하기 전부터 …

Black Sabbath 가 만들어 낸 헤비-블루스의 사운드적 특징, 그리고 그에 합당한 악마적인 느낌을 얼마나 극단화 시켜 보는가에 대해 매진하던 둠/스토너/슬럿지 사운드는 분명 데스메탈, 그라인드코어, 쓰래쉬, 블랙메탈과 더불어서 “다이하드 메탈” 군에 속해 있는 독한 장르였다. 허나 이 장르가 90년대에 얼터너티브, 그루브 메탈을 만나며 모던한 변화상을 보여주며 다이하드 메탈의 고정관념을 탈피하는 심상찮음을 …

Red Fang 이라는 밴드는 꽤 의미심장한 밴드라 할 수 있는 존재다. Mastodon 으로 시작된 스토너/슬럿지 메탈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와 후발 주자들의 잇다른 등장, 베테랑들의 지지않는 모습, 해산 해 있던 아이콘들의 컴백까지 더해지며 스토너/슬럿지 메탈이라는 장르가 탄생 이래로 최고의 음악적/상업적 피크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은 다들 알고들 있을 것이다. Red Fang 은 …

Roots 앨범까지의 업적, Max Cavalera 이탈과 그로 인한 Sepultura 의 몰락에 대한 이야기는 메탈팬에게 있어서 “구구단 숙지” 보다도 못한 사항이므로 이에 대한 지겨운 메탈 야사 반복질은 일단 생략부터 하고서 이야기를 시작 하겠다. 중요한 것은 지겨운 메탈지식 추억팔이가 아니다. 진정 중요한 것은 “현재 Sepultura 의 처지와 Max Cavalera 의 처지가 뒤집혀져 …

90년대 말 부터인가 그럴거다. 60년대 부터 차근차근 쌓였던 영국락의 전통, 다양한 지역색을 더한 개성적이고 현대적인 재해석으로 통해 멋지게 발전 된 브릿팝 사운드가 90년대 초중반에 대박을 치고, 몇몇 밴드가 미국에서도 성공하던 시기인 90년대 말 부터인가 그럴거다. 브릿팝은 그 시기에 들어와 아이콘적인 베테랑이나 신예들이나 할 것 없이 음악적 기아에 허덕이며 존재가치 마저 …

Sex Pistols 가 개박날 나고 하위 문화가 뭔지 모르는 주제에 펜데 굴리는 특권이 있다는 이유 하나면으로 “Punk Is Dead” 라고 씨부려 카쌌음에도 불구하고 펑크락은 지금까지도 40여년 넘게 매우 잘 굴러가고 있는 기반 튼튼한 장르라는 사실은 세계인들이 아주 잘 알고 있다. 이는 한국에서도 해당된다. 드럭이 어쩌고, 스컹크가 저쩌고는… 그런건 2013년에 해서는 …

X-Japan 은 비주얼 락의 창조자로써 30여년이 넘는 시간을 살아왔다. (물론 비주얼락의 창시자라는 말은 틀릴수도 있다. 이 바닥이 워낙에 스타일도 다양하고, 영향받은 밴드 및 장르도 다양하고, 등장 시기적으로도 논란이 발생 할 정도로 이렇다 저렇다 이야기 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이제는 더 이상 빼도박도 못하는 상황이지만, 본인은 적절한 수위로 그러한 음악적 통념에 대해 …

The Rolling Stones 가 위대한 밴드임에는 틀림이 없기는 하지만, 냉정하게 보면 후반기에는 명성에 어울리지 않은 음악적 행보를 보여 준 것도 사실이다. 엄청난 관객동원 파워를 자랑하는 투어 활동에 절묘하게 가려진 이들의 치명적인 약점이라 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한데, 이는 80년대 이후에 발표 된 앨범들을 살펴보면 바로 견적이 나온다. 그 당시에 첨단 …

90년대 중반부터 영국은 “브릿팝의 강국” 이라는 고정관념과는 다르게 뉴메탈, 하드코어, 메탈 등 다방면의 헤비한 음악들이 치고 올라왔고, 꽤 많은 스타밴드를 배출 했었으며, 지금도 그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한 흐름의 초창기에 Million Dead 라는 밴드가 있었다. At The Drive-In 스타일의 메탈릭 포스트-하드코어 밴드였는데, 음악은 꽤 괜찮았지만 그렇게 오랜 시간동안 활동은 하지 …

“뭔가 이상한 메탈코어” 을 구사한다는 이유만으로도 헤비니스 음악 애호가들을 매우 심란하게 만드는 가운데, 그것으로 끝나지 않고 말도 안되며 해서는 안되는 클린보컬 파트와 일렉트로/댄스 비트/무분별 하고도 퀄리티 마구 떨어지는 샘플링을 남발하는 밴드들의 난립 때문일까나? 최근 메탈코어/포스트 하드코어의 최고 화두는 “매우 그릇된 메탈/하드코어의 변화상 춘추전국 시대” 가 되어 버린지가 오래다. (잘 모르는 …

Watain 은 블랙메탈이 지닌 이미지적인 부분의 식상함이 극에 달했을 때, 그리고 음악적 식상함이 극에 달했을때 등장하여 다시금 블랙메탈이라는 장르를 사상적으로나, 이미지적으로나, 음악적으로나 위험한 장르라는 점을 메탈팬들에게 다시금 확실하게 각인 시키게 만든 밴드다. Mayhem 이 지닌 로우한 사악함을 다시 부활 시키는 한편, Gorgoroth 로 대표되는 사타닉 피바다쇼와 그에 어울리는 비주얼 메이킹의 …

Philip Anselmo 가 쉬지않고 다작을 하는 성격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 앨범은 “컴백” 이라는 단어가 어울릴 정도로 꽤 오랫만이다. Pantera 의 해산 이후 Superjoint Ritual 을 비롯하여 많은 프로젝트 밴드에 왕성한 활동을 보였지만, Pantera 의 기타리스트 Dimebag Darrel 이 비극적으로 불의의 객이 되었고, Pantera 해산과 동시에 그에게 엄청난 분노와 비난을 보였던 …

Avenged Sevenfold 는 (이하 A7X) 는 팝펑크 – 이모의 뒤를 잇는 “뭔가 잘못 된 펑크/하드코어의 차세대 사운드” 의 아이콘이자, 90-2000년대 키즈들의 호러-고쓰-이모-헤어메탈/하드락-헤비메탈의 신경향의 흐름을 리드하고 담당하는 밴드로써 시대의 한 페이지를 기록 한 바 있다. 밴드의 커리어는 꽤나 양극화적인 반응과 함께했다. Alkaline Trio 와 같이 Misfits 의 고쓰/호러 펑크를 신선하게 탈바꿈 …

Wormrot 의 의외지만 매우 나이스한 월드와이드 힛트 덕인가? 꽤 많은 월드와이드 메탈 팬들은 동남아 씬에 대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꽤나 음악적 흥미를 유발하는 양질의 밴드들을 발견 해 가기 시작했다. Wormrot 을 위시로 한 양질의 그라인드코어 밴드의 발견은 당연했고, 그들과 밀접한 관례를 가지고 있는 양질의 데스메탈 베테랑의 발견도 자연스레 행해졌다. 여기에 …

Chimaira 라는 밴드는 대중 음악 역사에 있어서 그렇게 큰 발자취를 남긴 밴드는 아닐지 몰라도, 소위 “2000년대 메탈” or “2000년대 헤비니스 음악” 을 논하는데 있어서 쉽게 빠트릴 수 없는 중요한 한방을 기록한, 아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경험 해야만 하는 존재가 된 지 오래인 밴드다. 다이하드 헤비리스너들의 입맛에 전혀 맞지 않는 취향적/음악적 허술함과 …

거두절미하게 말해서 Misery Signals 라는 밴드는 2000년 메탈/하드코어 & 밀레니엄 메탈 계열을 이야기 하는데 있어서, 좀 더 정확히 말해서 “조금, 아주 조금 매니악하게 이야기를 한다면” 절대로 빠트릴 수 없는” 급의 대단한 밴드라고 할 수 있는 존재다. Killswitch Engage, Shadows Fall, Lamb Of God 와 같은 파이오니어급 밴드는 아니었지만, 파이오니어급 밴드들의 …

Nasum, Pig Destroyer, Cephalic Carnage, Rotten Sound 와 같은 밴드들에 의해 시작 된 그라인드코어의 모던화와 그로 인한 장르 재정의의 흐름은 2000년대의 헤비 음악의 중요한 이정표였고, 지금 소개 할 Mumakil 이라는 밴드도 그 카데고리 안에 존재하며 한 획을 그은 바 있다.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것은 앞서 설명한 파이오니어급 밴드들에 비해 …

Taking Back Sunday 는 생각보다 여러모로 꽤나 중요한 것들을 남긴 밴드다. 이모 (Emo) 라는 장르가 메이저 레이블에게도 어필 할 수 있을 정도로 대중화적인 모습으로 변화를 했다는 증거를 보여 주었고, 실제로 이모라는 장르가 대중적 성공을 거두는데 큰 역활을 했으며, 그렇게 돈이 되지마자 메이저의 지나친 기획/푸쉬로 인해 빠르게 망가져 가 버린 메이저 …

Full Of Hell 은 Integrity, Darkthrone, Cursed, Nails, Burning Love, All Pigs Must Die, Gaza 와 같은 사타닉/언홀리 하드코어 펑크, 블랙메탈, 크러스트, 그라인드코어, 둠/슬럿지의 토탈 패키지이자 장르 경계의 붕괴라는 펑크/하드코어와 익스트림 메탈과의 새로운 방법론의 믹스쳐를 구사하는 팀으로 간단하게 설명되는 존재들이다. 밴드 커리어에 대해서 별로 떠들것이 없다. 2009년 미국 펜실베니아 메릴랜드에서 …

메이저 레이블들의 이런저런 상업적 플랜 덕택에 한번에 긍정적 음악행보가 뒤틀려 버렸던 이모와 팝펑크의 암흑기 2000년대 초반에 등장, The Get Up Kids, New Found Glory, Jimmy Eat World, MxPx 의 뒤를 잇는데 전혀 부족함이 없었던 풋풋한 이모/팝펑크 신예 밴드 (이자 크리스천 펑크의 뉴 제네레이션인) 였던 Relient K, 이들도 이제 어느덧 활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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