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ossfaith – Zion EP (Zestone/Dope Entertainment, 2012)

Crossfaith – Zion EP (Zestone/Dope Entertainment, 2012)

이모 – 메탈코어 – 데스코어에 이어 “영 좋지 않은 하드코어 흐름” 을 대표하는 일렉트로-하드코어 믹스쳐… 일본 출신의 Crossfaith 는 그러한 흐름속에 있지만, 그러한 좋지 않은 흐름에서 얻어진 비아냥적인 눈초리를 짓뭉갤 대단한 뭔가를 데뷔작부터 보여줬는데, 최근 EP 이자 국내에 라이센스로 첫 선을 보이는 Zion EP 는 최고조의 음악적 기량을 뽐내는 가희 무시무시한 앨범이다. 하드코어의 빗다운/브레이크 다운의 헤비함을 기본으로 하여, 하드한 일렉트로니카 사운드를 쉴 새 없이 작렬하고 적용 시키는 것이 Crossfaith 만의 특징인데, 가희 놀라울 정도로 메탈/하드코어/하드 일렉트로닉스의 장점만을 터트려대고 있다. 더 나아가 어울리지 않을법한 두 스타일의 완벽한 조화이자 최고의 조화 까지도 보여준다. Hatebreed 와 The Prodigy 의 스타일의 완벽한 조화랄까나? 이 문구에 만약 피식 비웃음을 발사 했다면, 100% 당신의 실수다! Attack Attack! 부터 시작된 논란의 목소리는, 주도자 밴드들의 쾌작들로 정리되고 있는데, 이 EP 는 그러한 흐름에 있어 완벽한 결정타로 작렬하는 앨범이기 때문이다. 절대 우습게 봐서는 안되는 앨범. 일렉트로-하드코어를 하는 서양의 밴드들도 이 레벨까지 도달치 못하고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필청감이다. 이 밴드가 빠르게 미국/영국에 진출한 이유, 인기 일렉트로-하드코어 밴드와 같이 공연하게 된 이유, 생각보다 후하게 그쪽 바닥에서 호평을 얻은 이유, 그건 그저 물타기를 잘 하며 얻은건 아니었던것! 이들은 분명 모든 이들의 어안을 벙벙하게 만들 실력과 센스가 있다. 그것도 최고조로 말이다. “일단 들어보고 판단해라” 라고 말 할 수 있을 정도의 대단한 퀄리티와 인식전환 박살형의 앨범!

- Mike Villain


Monoli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