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Are Knucle Dragger – Tit For Tat (Sapien, 2012)
최근 Meshuggah 의 영국 투어 오프닝 밴드로 전격 기용되어 만만찮은 주목을 받고 있는 영국 뉴캐슬 출신의 3인조 얼터너티브 메탈러 We Are Knucle Dragger 의 2번째 풀렝스 앨범. 이들은 90년대 중후반 부터 계속 이어져 오고 있는 만만찮은 실력과 센스의 헤비니스 밴드들의 등장을 이어나가는 밴드이자, Lostprophet, Bullet For My Valentine 과 같은 메이저 헤비니스가 아닌 SikTh, Raging Speedhorn, Rolo Tomassi, The Ghost Of A Thousand 와 같이 괴팍한 컬트 헤비니스의 흐름을 이어 나가는 밴드이다. Helmet, Quicksand 의 헤비함-무미건조한 리듬웍의 포스트 하드코어/얼터너티브 메탈의 계승자이자, (Meshuggah 의 오프닝을 설 수 있었던 만큼의) Tomahawk 와 같은 재즈-퓨전/헤비 엑스페리멘탈 스타일의 기괴한 리듬웍과 멜로디의 탐구자이기도 한 괴팍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거기가다가 프로듀서로 가세한 골방 하울링 헤비니스 프로덕션의 화신 Steve Albini 의 가세로 인해 Big Black, Jesus Lizard, Mudhoney 와 같은 퍼즈-헤비니스 아이콘들의 특징마저 갖추며 무섭게 진화 해 나가고 있는중. 뭔가 괴팍하게 뒤틀려 있고, 뭔가 좀 과하게 고집적인 다이하드함이 이래저래 멋지게 빛나는 앨범으로, 기괴한 사운드에 관심 있다면 올해 최고의 선물이 될 듯 싶다. 개인적으로는 Helmet 이후 최고의 무미건조 헤비니스 앨범이 아닌가 싶음!
- Mike Villain
Mr. Son Of A Bi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