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tera – Vulgar Display Of Power (Atco, 1992)

Pantera – Vulgar Display Of Power (Atco, 1992)

90년대에 들어와 얼터너티브가 예상치 못하게 폭풍적인 힛트를 해 내자, 메탈은 매우 빠르게 메이저 음반 시장에서 사장되어 버렸다. 새로운 시대상에 어울리는 뭔가를 바란 대중의 손에 의해서나, 새로운 돈줄을 발견한 메이저 레이블들의 손에 의해서나 말이다. 과도한 상업주의와 쾌락주의, 그와 반비례하는 음악적 부실함으로 점철 된 헤어메탈씬에 대해 많은 불만을 가지고 있던 락 음악 순수론자들은 이러한 흐름에 쾌재를 불렀다. 하지만 이는 결코 좋은 일만은 아니었다. 상업주의 락앤롤/메탈에 대해 적잖은 적대감을 계속 드러내며 같은 80년대를 살았던 쓰래쉬/데스메탈 까지 싸잡혀서 퇴출을 당했기 때문이었다. 좋은 음악적 행보를 기록하던 제대로 된 메탈 사운드는 상업적 어필성이 굉장히 떨어지는 이유로 설 자리를 잃었다. 메탈이라는 장르가 마이너리티 그룹을 의미하지만, 메이저 음악 산업에서까지 그렇게 까지 마이너는 아니었다. 하지만 얼터너티브 열풍은 메탈을 비즈니스 측면에서 역사상 가장 마이너한 위치에 떨어트리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메탈 역사상 가장 어두운 이 시기가 바로 오기 직전에 Pantera 라는 메탈 밴드는 메이저 입성을 하게 되었고, 좋던 싫던 생존특명을 부여받게 되었다.

그런지가 아무리 득세를 해도, 그로 인해 메탈이 쉴 새 없이 메이저에서 퇴출 되어도 Pantera 는 메이저 필드에 올라 올 자격과 버틸 자격이 충분했다. 잘못 된 락앤롤/메탈의 표본인 헤어메탈 밴드로 시작, Metallica 와 같은 제대로 된 메탈러들에게 소위 “병신 포저 새끼들” 취급을 받은 이들은 뚝심있게 활동하며 진정한 메탈 사운드를 구사하기 위해 앨범을 거듭 발표하며 차근차근히, 그리고 누구의 도움도 없이 자기들 스스로 해 나갔고, 결국 Warnar Music 산하의 레이블 Atco 와 계약하게 된다. 메이저 데뷔작이자 통산 5번째 앨범, 그리고 과거의 모습을 완벽하게 청산 하였기에 첫번째 앨범 취급을 받기도 하는 Cowboys From Hell (1990) 은 지금까지의 헤비메탈의 전통을 이어 나가면서도 더욱 강력한 사운드와 애티투드로 만만찮은 주목을 일으키며 지금까지의 메탈의 이미지를 좀 더 견고하게 다지는 무서운 신예로 각광 받으며 메이저 안착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2년뒤 나온 2번째 앨범을 내게 된다. 그 당시에는 그런지와 맞장을 떠야 할 가혹한 운명을 지닌 앨범으로 평가 받았지만, 20년이 지난 지금은 “메탈의 거의 모든것을 바꾼 세기적 명작” 이 되는 Vulgar Display Of Power 가 바로 그 앨범이다.

Vulgar Display Of Power 은 이야기 할 것이 참으로 많은 앨범이지만, 무엇보다 먼저 이야기 할 수 있는것은 “그 당시까지의 메탈의 고정관념을 깨는 새로운 메탈 사운드의 완벽 제시” 일 것이다. Cowboys From Hell 에서 보여준 사운드가 정통 하드락/헤비메탈의 파워업 버전으로 이야기 할 수 있는 적당히 새로운 것이었다면, Vulgar Display Of Power 는 지금까지의 메탈 사운드의 역사를 송두리째 뒤집어 갈아 엎어 버리고 그 위에 새로운 그들만의 성을 지은것과 같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Cowboys From Hell 을 갈고 닦은 버전업 버전이지만, 결과물은 천지차이다. 지금까지의 하드락/메탈의 영향력을 완벽하게 단절하지는 못했지만, 고전들에 대한 반항이라 할 정도로 메탈의 정통적인 멜로디 라인 위주의 흐름에 대해 전면적인 부정을 행하는 무미건조하고 단단하며 헤비한 리프의 건조한 연사를 기반으로 한 그루브를 기본 뼈대로 내세웠고, 하드락/메탈 필링 보다는 블루스적인 손놀림, 그리고 그러한 끈적함과 메탈다운 쇳냄새를 동시에 풍기는 기타 솔로, 그리고 그 솔로잉에서 비춰지는 대단한 스타일리스트이자 속주리스트이기도 한 화려한 연주, 분위기가 달아 올랐다 싶으면 펑펑 내지르는 하드코어 펑크/쓰래쉬 메탈적인 파괴/질주감, 그리고 이러한 새로운 사운드 스타일의 맛을 극단적으로 내 주는 지금까지의 메탈과 다른 날카롭고 기계적인 느낌의 오리지널리티 넘치는 기타톤과 그에 걸맞는 프로듀스까지 완벽한 새로움의 모든것을 보여준다. 이러한 강한 오리지널리티는 평론가와 팬들로 하여금 새로운 장르로 취급 할 수 밖에 없었고, 결국 Pantera 는 “그루브 메탈” 이란 장르로 불리우게 된다. 그리고 이 앨범을 기점으로 훗날 나오는 신예 메탈 밴드 및 메탈적 요소가 들어있는 다양한 헤비니스 밴드들은 그루브 메탈의 공식을 너도나도 참고하여 사용하게 된다. 게다가 이러한 새로운 헤비함의 영향력은 내일의 메탈 히어로들에게만 국한되는 이야기가 아니다. 기존의 헤비메탈 히어로들 마저도 엄청난 영향을 받았음을 부정 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게 되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다. Judas Priest, Anthrax, Napalm Death, Overkill 과 같은 밴드는 물론이거니와 심지어 Impellitteri 와 같은 인물들 까지도 Pantera 의 새로운 메탈 사운드에 호평을 넘어선 감격적인 코멘트를 쉴 새 없이 날려댔고, 그들의 플레이를 자신들의 사운드에 적용 해 보려는 노력과 리스크를 짊어 매는 모습까지도 보여 주었다. 또한 이러한 사운드의 원동력이 되는 Dimebag Darrell 의 캐릭터는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새로운 사운드를 만들어 냈다는 점도 중요하지만, 얼터너티브로 인해 소홀히 되던 기타 연주의 화려함과 세심함을 다시 부각 시켰다는 점, 그리고 그동안의 화려한 플레이들을 선보이는 주자들의 지나친 음악적 자위를 통해 거리감이 느껴지던 메탈 기타 속주를 강력한 사운드의 메탈에도 어울리는 것이라는 인식을 제대로 안착 시켰다는 점은 어마어마한 의미를 지닌다. Pantera 이전에도 뛰어난 강력 메탈 속주 아이콘들이 존재 했었던건 사실이지만, 냉정하게 생각 해 보자. Eddie Van Halen 다음으로 미국 기타신으로 추앙받는 레벨의 Dimebag Darrell 을 과연 누가 폄하 할 수 있단 말인가? 그만큼 사운드적인 측면으로 완벽했다.

A 부터 Z 까지 혁신적인 메탈 사운드가 Pantera 의 명성의 원동력의 절반 이상을 차지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메시지적인 부분을 절대로 간과해서는 안된다. 이 점은 정말 중요하다. 왜냐면 Vulgar Display Of Power 는 메탈의 애티투드/아이덴티티에 있어서도 매우 혁명적이기 때문이다. 이 앨범 이전의 메탈은 판타지적인 스토리텔링, 아니면 메탈 공연장과 커뮤니티가 지닌 언더그라운드 문화적인 멘탈적/육체적 공감에 관한 찬가가 전부였다. 하지만 Vulgar Display Of Power 에서는 그러한 전통을 적절히 이어 가지만, 그러한 전통에 침을 뱉고 가운데 손가락을 치켜 세운다고 할 수 있는 엄청난 파격성의 내용과 강도를 담고 있다. 형편없는 자기 자신과 그것에 대해 비난하고 소외 시키는 자들에 대한 극단적인 분노와 혐오, 그러한 분노를 정제하지 않고 에너지 삼아 자신의 내면적 문제에 대해 극단적인 행동강령으로 해결하려는 무지막지한 자아극복성 태도, 자신에 대한 엄격함을 시도하는 동시에 공감을 느끼는 메탈 커뮤니티 일원들에 대한 동참유도, 적대 세력에 대한 시원스럽다 못해 PA 딱지가 너무나도 필요한 과격한 복수극과 같은 분노분출을 여과없이, 쉴 새 없이 내뿜는다. 이전 메탈 음악들이 내면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은건 아니지만 이 앨범만큼 격렬한 에너지, 거침없는 태도, 극단적인 분노, 내면적/심리적 포커스에 대한 집요한 집착, 쉴 새 없이 유도하는 메탈헤드들에 대한 동료의식 표현에 대해 한없이 자유롭고 극단적이진 못했다. 이 앨범은 메탈이 지닌 자신도 모르는 메시지적 금기의 봉인이 풀린 것과도 같다. 자신과 동료들에 대해 극단적인 극복의식과 상대에 대한 적대의식을 끊임없이 강요 한다는 부분의 과도함은 이들을 “파시스트” 로 보는 불편한 세력도 있었지만, 결론적으로 이런 강인한 인간내면적 내용들은 새로운 메탈 사운드에 걸맞는 새로운 애티투드임에 틀림이 없었다. 그리고 그 두가지가 어우러진 이 앨범은 메탈의 역사를 재정의 하는데 완벽함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는 것이기도 했다. 뛰어난 기량과 스타일의 보컬 스킬도 뛰어나고 중요하지만, 그건 그 다음 이야기다. 그리고 보컬 Phil Anselmo 의 뛰어난 실력은 이미 타 매체와 개인 사이트 및 블로그를 통해 세계적으로 엄청난 호평을 받지 않았던가? 다 아는 이야기 해서 뭐하겠는가? 생략 하도록 하자.

그리고 이러한 사운드와 애티투두의 결합은 놀랍게도 메탈과 하드코어씬의 차이를 메꾸는 90년대식 방법론으로 이야기 할 수 있기도 하다. 80년대에 크로스오버 쓰래쉬로 인해 메탈과 하드코어와의 교류가 이루어지지 않았던가. Pantera 는 이 앨범을 통해서 그 흐름을 이어간다. 앞서 말 한 바 있는 강인한 어조와 캐릭터성의 메시지는 보컬리스트 Phil Anselmo 의 몫인데, 그는 지독한 메탈헤드인 동시에 지독한 펑크 키드이기도 하다. 그만의 강인한 멘탈 전사적 캐릭터는 Black Flag 의 프론트맨 Henry Rollins 의 그것을 그대로 빌려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라는 부분을 감안하면 더더욱 그가 얼마나 하드코어 펑크적인 것에 빠져 있는지 어렵지 않게 알 수 있기도 하다. 거기에 그의 강한 캐릭터적 자존심에 비해 그에 대한 존경이 수많은 인터뷰와 다큐 필름들에 의해 발견 되었다는 점을 더한다면 이야기는 끝이다. 이러한 하드코어적 표현방식은 90년대식으로 메탈팬과 하드코어 팬의 경계를, 더 나아가 다양한 스타일/서브 장르적인 벽을 허무는데 큰 역활을 했다. 그가 메탈과 하드코어적 애티투드로 만들어 내는 메시지는 두 거대 세력의 이목을 당연하게 집중 시켰고, 더 나아가 뉴메탈, 얼터너티브 메탈 및 다양한 헤비니스 장르들에도 침투, 가사 스타일을 바꾸게 만들었다. 이 앨범 이후 등장하는 많은 헤비니스 장르의 메시지가 확연히 달라진 점과, 그러한 방향을 추구하는 밴드들 치고 Pantera 를 대단한 밴드로 생각치 아니하는 밴드는 보지를 못했다는 점은 매우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리고 그러한 메시지적 침투에 이은 사운드적 침투 역시 엄청난 위력을 발휘한다. 그렇게 메시지적 친근감으로 침투 된 독창적 사운드는 90년대 말부터 시작 된 메탈, 하드코어, 메탈코어, 모던 헤비니스의 총체적 흐름인 NWOAH/밀레니엄 메탈에 있어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한다. “이 앨범 이후 영향받지 않은 메탈, 하드코어, 뉴메탈, 여하간 헤비한 밴드가 있으리라고 보는가?” 라는 질문을 던지는 것으로 자세한 설명을 생략 하겠다. 미국 메탈의 아이덴티티가 새쳔년과 함께 시작 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정확하게 말하자면 틀렸다. 이미 Vulgar Display Of Power 가 미국 헤비니스의 거의 모든것을 정의한 것이기 때문이다.

사운드적 메시지적 뿐만 아니다. 메탈 비즈니스적인 부분에 대한 영향력 행사도 굉장한 앨범이 이 앨범 되겠다. 얼터너티브로 초토화 되던 90년대에 유일한 메이저 메탈, 게다가 새로움과 강경함으로만 점철 된 이 밴드가 메이저서에 먹혔다는 점은 의미가 엄청났다. 이 앨범을 기점으로 새로운 사운드와 메시지에 걸맞는 새로운 형태의 메탈헤드들이 탄생했고, 이들은 메탈 암흑기를 밝혀 나갔다. 이들의 닦아 논 성공으로 가는 길을 통해 Machine Head, Sepultura, Slipknot, Hatebreed 가 성공 했다는 점, 더 나아가 요즘들어 경이로운 상업적/차트적 위세를 떨치는 메탈 밀레니엄의 분위기의 초석이 되었다는 점은 너무나도 의미가 깊다. 또한 이 앨범의 탄탄한 롱런은 차기 앨범 Far Beyond Driven (1994) 이 무려 강력한 사운드로 빌보드 앨범차트 1위를 첫주에 거머쥐게 만드는 큰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Far Beyond Driven 의 1위는 순전히 이 앨범의 어마어마한 음악적 파워로 인해 탄생한 것이 아니던가. 게다가 이러한 엄청난 순위는 메탈 역사상 둘 도 없는 암흑기인 90년대에 이뤄진 말도 안되는 사건중의 사건이었다. 게다가 그 1위는 무엇보다 상업적 포커스를 전혀 쓰지 않은 비타협적 초강력 메탈로 먹은 1위였다. 초강력 메탈 1위의 기록은 Slipknot 의 앨범 All Hope Is Gone (2008) 이 나오기 전까지 14년 동안 깨어지지 않았다. 초강력 메탈이 메이저에서 먹혔다는 점은 엄청난 의미가 크다. 메탈 황금기인 80년대엔 정통 메탈/쓰래쉬 같은 강력 메탈조차 메이저에서의 상업적 어필을 신경쓰지 않은 밴드는 없었다. 그러나 Pantera 는 비타협적이었고, 성공했다. 이는 이정표라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교두보인 Vulgar Display Of Power 는 엄청난 의미를 지닌다. 이 앨범으로 인해 능력있는 밴드는 메이저 필드에서 제한없는 초강력 사운드를 질러 댈 수 있었다. 이는 밀레니엄 메탈 시대의 특징중의 하나이지 않은가. Vulgar Display Of Power 의 영향력을 거론하지 않을수가 없다.

그밖에 자잘한 것도 많다. 간략하게 대충 이야기 하고 넘어가 보자면, 이 앨범으로 인해 메탈헤드들의 이미지가 가느다란 미형의 가죽전사에서 굵직하고 근육질의 메탈셔츠/체크셔츠 & 카고팬츠 콤보로 변화 했다는 점, 무엇보다 근육질의 도심스런 마쵸스러움이 강한 이미지로 부각 되었다는 점. 사운드의 한 특징인 블루스/서던락적인 코드로 인해 그쪽 사운드가 메탈의 새로운 영감의 원천으로 다시금 or 새롭게 부각 되었다는 점, 너무나도 뛰어난 음악적 오리지널리티와 기량으로 인해 메탈헤드와 전혀 관계없는 얼터너티브, 힙스터 계열 언론들의 호평으로 인해 진정한 90 클래식으로 자리매김 하는데 성공했다는 점, 그로 인해 철두철미한 메탈헤드용 밴드의 이미지와 동시에 누구나 접할 수 있는 메탈 밴드로의 이미지를 가지고 그에 합당한 대중적 팬들을 엄청나게 보유하여 앞서 말한 빌보드 앨범차트 1위와 이어지는 성공을 하게 만들었다는 점 등 다양하다. 좀 더 생각 해 보면 더 있을거다. 여기까지도 엄청 벌려 놨는데… 뭘 더 하나? 이정도면 충분하다. 그만하겠다.

간단하게 말해서 이 앨범은 “명작 메탈앨범” 그 이상, 상상 할 수도 없는 레벨의 그 이상을 자랑하는 앨범이다. 이 앨범으로 인해 Pantera 는 앞으로의 모든 헤비한 음악 장르의 20년을 지배했고, 지금도 지배하고 있는 중이다. 냉정한 잣대로 랭킹을 메긴다면 이들 위에 존재하는 영향력을 지니는 밴드는 Black Sabbath 뿐이라고도 말 할 수 있다. 이 앨범은 90년대 부터 지금까지 쉴 새 없이 추앙 받아왔고, 지금도 받아오고 있다. 그 이야기가 이번에도 반복되어 지겹다고 생각하는가? 그럴것이다. 하지만 이 앨범은 계속해서 새로운 무언가를 낳고 있는 중이다. 그러한 새로운 무언가를 이야기 하고 싶었다. 그리고 아낌없이 알렸다고 생각한다. 올해로 이 앨범이 20주년이다. 너무나도 많은 위대함을 담고 있는 이 앨범을 어찌 아니 추앙 할 수 없단 말인가. 게다가 한국에서는 이 앨범에 대한 이야기가 그저 1994년적 관점에서 멈춰 있지 않은가. 그것을 타파하고 싶다. 이 앨범은 날 그렇게 만든다. 메탈을 좋아하는 날 그렇게 만든단 말이다. 그리고 그러한 행동은 전혀 지겹거나 진부하지 않다. Vulgar Display Of Power 는 1992년에 엄청나게 신선 했으며, 2012년인 지금도 엄청나게 신선하다. 이런 앨범 또 없다. 그저 찬양뿐인 앨범은 생각보다 적다. 그런데 바로 이 앨범이다. 어쩌겠는가. 찬양 해야만 한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새로운 영향력을 행사 할 것이다. 그것을 또 두고봐야 하겠다. 이 앨범이 30주년이 되면 지금까지 쓴 이야기보다 더 많은 이야기가 써 질수도 있다. 그때 또 보자!

- Mike Villain


Mouth For W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