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tt Villain

세 번째 솔로 앨범 After(2010)에 와서야, Ihsahn은 그와 동료들이 함께 일구어낸 Emperor에서 자신의 영향력이 극대화되었던 Prometheus: The Discipline of Fire and Demise (2001)의 그림자를 벗어던질 수 있었다. 사용하는 멜로디와 전개 방식도 이전의 솔로 앨범들에 비해 달라졌고, The Adversary (2006), angL (2008)을 듣고 더 이상 새로워지고 발전할 수 있을까? 라고 느꼈던 …

Amorphis와 Fintroll 이후 Folk Metal과 Melodic Death Metal의 결합은 꽤나 많이 나왔다. Turisas나 Korpiklanni같은 밴드들이 성공을 거두는 가운데 이들과 함께 Ensiferum이 있었고, Wintersun 또한 그 시기에 있었다. Ensiferum이나 Turisas가 철저하게 자신들의 뿌리를 찬양할 때, Wintersun은 Amorphis가 완성한 스타일을 바탕으로 좀 더 넓은 주제의 Folk Metal을 하고자 했고 데뷔 앨범 Wintersun …

스스로를 폐쇄적인 틀에 가두는 것을 자랑거리로 여기며 몇 십 년간을 지내온 Black Metal에도 변화의 바람은 불어왔다. 변화를 추구하면 배신자 취급받는 풍토 속에 Black Metal은 유독 다른 Extreme Metal에 비해 정체되어 있었고, 옛 밴드의 음악을 제외하고 새로운 스타가 나오지 않았다. 그런 옛 밴드의 하나로, Bathory의 적자, 새로운 Viking Black Metal의 기수를 …

소리의 벽이라는 사운드를 트레이드마크로 소리만큼이나 정신나간 음악, 보컬에 뛰어난 멜로디, 곡 구성과 예술성까지 더했다 ? 는 한 줄로 Devin Townsend의 음악을 설명할 수 있다. 파괴적인면을 주로 강조하던 Strapping Young Lad (이하 SYL) 시대를 벗어나 그가 해온, 그리고 할 수 있는 음악 세계를 4개의 앨범 (KI (2009), Addicted! (2009), Deconstruction (2011), …

2012년 현재, Devin Townsend의 음악을 이야기할 때 그의 이름을 청중들에게 제대로 알렸던 Strapping Young Lad(이하 SYL)를 포함하지 않더라도 그의 음악 세계를 설명할 수 있을 만큼 그는 음악적으로 많은 것을 이루어냈다. Steve Vai의 보컬리스트 활동과(Sex & Religion (1993)) 당시 투어의 오프닝 밴드였던 The Wildhearts의 교류 이후로 그가 만들어낸 솔로 앨범은 Ocean …

우리는 Thrash Metal을 왜 듣는가? 혹자는 ‘무자비한 투베이스와 죽일 것 같은 기타리프에서 갑자기 기타솔로로 전개되는 프로그레시브한 구성’, 또 다른 사람은 ‘좆나 때려 죽이니까’ 등 이유도 한 가지로 설명할 수 없다.?허나 확실한 것은 Thrash라는 단어 자체에서 풍기는 파괴력과 어느 밴드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특유의 질주감이 우리로 하여금 Thrash Metal을 듣게 만드는 …

4년만이다. The Way of All Flesh (2008) 이후로 더 이상 보여 줄 것이 없다고 믿었던 Gojira가 새 앨범을 냈다. 앨범 명을 보이는 대로 알파벳을 짜맞추어 ‘Elephant Sausage’라고 생각하던, L’Enfant Sauvage의 영역(英譯)인 ‘The Wild Child’로 생각하던, 제목에서부터 무언가 심상치 않은 것이 올 것이라 기대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From Mars …

굳이 호주의 음악 신은 어떻게 구성되어있고 현재는 어떠하다 같은 이야기를 하지 않더라도, Ne Obliviscaris (이하 Ne O)를 설명하는 데에는 큰 문제가 없다. 아니, 되려 그것이 군더더기가 될 것이다. 데모 한 장과 데모에 있던 곡을 전부 수록한 첫 Full-Length 앨범. 이것만으로 Metal-Obsession을 포함하여 각종 웹진 및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온라인/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

2000년대 초반 경 Thrash Metal, Melodic Death Metal, Hardcore(Punk)의 좋은 자양분만을 뽑아서 내놓은 밴드들은 Pantera, Metallica의 후계를 자처하며 2012년 현재까지 왕성한, 그리고 좋은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New Wave of American Heavy Metal, Groove Metal 등으로 통용되고 있지만 참으로 여러 가지 밴드들이 각자의 색을 보여주고 있기에 이것을 하나의 ‘장르’로 묶기에는 무리가 …

God Forbid를 어떤 장르로 두어야 하는가? 여기에는 꽤나 많은 논란이 오고 갔다. 밴드의 역사를 통틀어 Metalcore로 봐야 되는가, 변화를 거쳐 현재 음악에 따라 (American) Groove Metal 내지는 Thrash Metal로 구분해야 되는가에 대한 논의가 그렇다. 물론 밴드는 자신들을 Black Metal이라고 표현하지만, Dallas Coyle이 밴드를 떠나고 Matt Wicklund가 가입함으로써 흑인 2명, 혼혈 …

Kreator 만큼 Thrash Metal 역사상 성실하게 많은 앨범을 낸 밴드도 무척 드물다. 80년대 중반부터 지금 이 리뷰가 올라가는 시점, 2012년까지도 그들은 쉼 없이 앨범을 내고 있다. 그런데, 이들은 유럽의 밴드들 치고는 좀 다르다. 보통 메틀 밴드들의 시기를 나눌 때 90년대 중반 이전과 이후로 나뉘어 메틀 역사상 최악의 암흑기인 Alternative-era 를 …

[닉네임] Matt Villain [애호/전문 장르] Thrash Metal w/Crossover (Thrashcore, Groove Metal, Metalcore) Gothenberg Melodic Death Metal Death Metal w/o Brutal Death Metal Progressive Rock/Metal [리스닝 경력] 15년 [리스닝 장비] Panasonic CT820 (가끔) Microsoft Zune30 (주 사용) Bose AE2 (주 사용) Marshall Major (가내 사용) Audio-Technica ATH SJ5 (이거 공짜로 줄테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