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nk Pop

Fall Out Boy 가 팝펑크 언더그라운드를 정복하고, 메이저 필드에 올라와서 예상보다 더 큰 성공을 기록하자 그들은 팝펑크 밴드의 수준을 넘어서 팝스타의 경지를 노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더 나아가 자신들의 레이블 Decaydance Records 를 런칭하며 사업적인 부분까지 손을 댔다. 바로 그 때, Four Year Strong 이 Decaydance 레이블에 영입된다. 그리고 큰 성공을 …

어찌 생각 해 보면 Bob Mould 는 시애틀 빅4 모두를 하야 시키고 진정한 얼터너티브의 제왕에 오를 수 있는 유일한 양반일수도 있다. 증거는 무궁무진하다. 80년대에 Husker Du 라는 하드코어 펑크 밴드를 통해서 90년대는 물론이거니와, 지금까지도 징그럽게 써먹는 “모든 얼터너티브 서브 장르의 사운드적/메시지적 아이덴티티의 청사진을 제공” 했으며, 90년대에는 Sugar 를 통해서 그런지 …

…Whatever That Means 는 BB Luckytown 의 베이시스트로 활약 한 바 있는 쓰렉, 미국에서 온 사나이 Jeff Moss 는 뜨거운(?) 사랑끝에 결혼을 하게되고, 결혼식 뒷풀이 피로연을 위한 1회성 팝펑크 프로젝트 밴드로 시작 되었다는 독특한 시작점을 가지고 있는 밴드다. 이러한 1회성 이벤트가 꽤나 재밌게 돌아가자, 원래 게스트 멤버였던 쓰렉이 정식 멤버로 …

Jimmy Eat World 는 굉장하디 굉장한 밴드다. 하드코어의 프록/엑스페리멘탈 버전이었던 이모코어가 인디락/기타팝을 장착하여 이모 (Emo) 로 변하며 장르의 패러다임을 재정의 할 때 선두에 섰던 밴드중에 하나였고, 그러한 밴드들의 음악적 발전과 상업적 성공에서도 선두에 있었으며, 그로 인해 이모라는 장르가 메이저 기획물로 (좋은 변화였던지, 나쁜 변화였던지 간에) 변화 할 때 역시 선두에 …

2008년에 미국 뉴저지에서 결성, 지금까지 3장의 정규작을 내며 이제서야 애송이 딱지를 뗀 밴드지만 Man Overboard 는 팝펑크 바닥에서 꽤나 의미심장한 음악을 들려주고 있는 밴드이다. 다시 말하지만 매우 의미심장하다. 팝펑크는 80년대부터 시작 된 하드코어 펑크의 대중화로 만들어진 정통파, Green Day 의 메이저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한 기타팝적인 메이저 파로 나뉘어져 지금까지 30여년간 …

아무도 아웃사이더 락 음악의 아이콘 펑크락과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어도 될 정도로 이래저래 답답한 임팩트의 유태인들과 그들의 나라 이스라엘의 상관 관계는 안드로메다 보다도 더 멀게 느껴지는… 아니 전혀 상관이 없게 느껴질 것이다. 하지만 사실은 놀랍게도 그렇지 않다. Useless ID 라는 밴드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들은 그저 “이스라엘에도 펑크락을 한다” …

Further Seems Forever, Thrice, Dashboard Confessional, Taking Back Sunday, Coheed And Cambria 와 같은 밴드들이 이모라는 음악이 (애들 및 게이나 듣는 음악이라는) 취향적 비난과 (메이저식 기획상품 남발에 의한) 음악적 비난을 살 수 있어도, 다양한 음악적 관점으로 뛰어 날 수 밖에 없는 깊이 있는 음악임을 증명 한지도 꽤 오래다. 그리고 그러한 …

우리는 동경외대출신의 멜트바나나를 기억하고 있다. 공부 잘하는 학생들의 치기어린 실험으로 여기기에는 그 당시 과감한 노이즈록을 구사하였고 해외에서의 호평, 실험적인 유명 뮤지션들과 많은 작업도 하였다. 음악과 사회적 지위는 관계없어야 하지만 그렇게 새삼스럽게 조명이 되곤 한다. 우리나라에도 병적으로 자리잡고 있는 음악하는 사람들에 사회적 지위와 학력에 대한 부가적 평가는 상당히 불쾌하고 오히려 순수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