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에 조용히 결성. 1년간 밴드만의 오리지널 곡들을 연주하며 기틀을 다짐. 2017년 3월부터 지금까지 10회가 넘지 않는 몇번의 공연. 2017년 9월에 4곡짜리 데뷔 EP The Upper Hand 의 발표. 이것이 Formal Apathy 라는 밴드의 활동 내역의 전부이다. 하지만 이들은 “한국 메탈 역사상 유례를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빠르고 확실한 …
2016년 3월에 조용히 결성. 1년간 밴드만의 오리지널 곡들을 연주하며 기틀을 다짐. 2017년 3월부터 지금까지 10회가 넘지 않는 몇번의 공연. 2017년 9월에 4곡짜리 데뷔 EP The Upper Hand 의 발표. 이것이 Formal Apathy 라는 밴드의 활동 내역의 전부이다. 하지만 이들은 “한국 메탈 역사상 유례를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빠르고 확실한 …
헤비메탈이 지닌 과격한 음악적/메시지적 테마는 80년대 들어와서 좀 더 빠르고 헤비하게 메탈을 개조하고 싶어하는 젊은 피들에 의해 그 강도는 점점 높아져 갔으며, 이는 얼마 지나지 않아 “강해졌다” 레벨이 아닌 “극단적이다” 라는 레벨로의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쓰래쉬 메탈, 데스 메탈, 그라인드코어, 블랙 메탈 등등등… 다들 “극단적이다” 라는 단어에 어울리는 음악이 무엇인지는 …
Earth Crisis 가 데뷔작 Destroy The Machines (1995) 를 통해서 하드코어에 데스메탈/익스트림 메탈을 이식 시킨 이후로, 메탈릭 하드코어는 매우 빠르게 극단적 헤비함을 가지기 시작했다. Earth Crisis 이후 Merauder, All Out War, State Craft, Turmoil, Hoods, Hatebreed, Terror 등 수많은 밴드들이 등장하여 각기 다른 개성을 뽐냈고, 독특한 사운드컬러는 “빗다운 하드코어” 라는 …
Hell This Time, 골즙, Dextro Delta-9, 사형집행단 등 부산/대구씬의 명 밴드들이 모인 슈퍼팀으로 시작, 8-90년대 데스메탈부터 2000-2010년대의 메탈코어/데스코어까지 섭렵한 광범위한 사운드 스펙트럼을 자랑하며 주목을 받았던 밴드. 엄청난 실력과 카리스마의 라이브 퍼포먼스, 홈타운 부산뿐만 아니라 서울, 대구 등 전국을 누비는 왕성한 활동력을 통해 “서울을 제외하면 씬을 만들기란 사실적으로 불가능” 라는 통념을 …
2011년에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결성, 2012년 데모 발표, 그 단 한장의 데모를 통해 메이저 메탈 레이블 Century Media 와의 계약 성공, 데모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은 카세트 테이프 & 7인치로의 재발매, 2014년에 첫 풀렝스 앨범 발표. Vampire 라는 밴드의 커리어는 이게 전부다. 하지만 풀렝스 앨범이 발표되기 전부터 이들의 상황은 “2014년 최고의 …
Cannibal Corpse 라는 밴드는 주위의 예상과는 달리 상당히 잘 나갔다. 이것은 분명 이상했다. 데스메탈이라는 장르가 사악함과 폭력/살육, 흑마법적인 것에 대해 매우 극단적인 표현력을 쓰는 장르이기는 하지만, 그 중에서 가장 지독한 테마인 “살육” 에 대해 다루는 밴드이자 다른 밴드들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잔인함과 역겨움으로 점철된 (게다가 이를 극단적으로 증폭 시키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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