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ate Punk

Millencolin 은 펑크락 역사에 꽤 많은 것들을 기록한 밴드다. 매우 미국적인 펑크 서브 장르인 팝펑크를 구사하는 1세대 유러피언/스웨덴 파이오니어 밴드로 등장했다는 점, 등장 시기로써의 파이오니어가 아닌 양질의 음반을 창조하는 & 그 음반을 미국 시장에 역수출 하는 음악적 가치로써의 파이오니어로도 큰 족적을 남겼다는 점, 팝펑크를 논하는데 있어서 꼭 거론 되어야만 하는 …

Teenage Bottlerocket 은 메이저 시장에서만큼은 아니겠지만, 팝펑크/스케잇펑크 바닥에서는 이미 “이 시대의 클래식” 정도로 평가 받은지 오래일 정도로 재야의 초강자로 손꼽히는 밴드다. The Queers, Screeching Weasel, The Lillingtons 과 더불어서 “Ramones 에 대한 영원한 사랑과 충성을 다짐하는 밴드”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Ramones 에 대한 과도한 추종과 베낌질(?), 그리고 오마쥬를 …

아무도 아웃사이더 락 음악의 아이콘 펑크락과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어도 될 정도로 이래저래 답답한 임팩트의 유태인들과 그들의 나라 이스라엘의 상관 관계는 안드로메다 보다도 더 멀게 느껴지는… 아니 전혀 상관이 없게 느껴질 것이다. 하지만 사실은 놀랍게도 그렇지 않다. Useless ID 라는 밴드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들은 그저 “이스라엘에도 펑크락을 한다” …

90년대 말부터 홍대를 중심으로 등장한 펑크는 나쁘지 않은 느낌의 엄청난 패기 (모든 펑크 밴드들이 상관도 없는 “오이! 오이!” 챈트를 날려 댔다는 사실만 잠깐 언급하면 어떤 패기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를 내뿜으며 우왕좌왕 좌충우돌 하면서 시행착오를 거쳤고, 자신들이 어떤 음악을 하고 어떤 방향으로 가는지 이해하고 방향을 잡자마자 매우 빠르게 서브 …

Attack Attack!, Emmure, Enter Shikari, Bring Me The Horizen, Asking Alexandria, Periphery 와 같은 밴드들과 마찬가치로 ADTR 역시 “하드코어 및 메탈을 그릇되게/왜곡되게 구사하는 빌어먹을 밴드” 로써 커리어를 시작했다. 그렇게 생각 할 수 밖에 없다. 빗다운/모쉬코어와 팝펑크/스케잇 펑크의 조화는 이론적으로 그럴싸 할지 모르겠지만, 실제로 고막에 와닿는 이들만의 믹스쳐는 넌센스를 넘어선 하드코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