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wnhall

90년대 초중반 미국 클리블랜드에서 등장한 밴드 Integrity 가 하드코어에 Venom, Celtic Frost, Slayer 등으로 설명되는 사악한 코드를 집어 넣으며 매우 독창적인 하드코어를 만들어 냈다. 사악한 아우라에 걸맞는 암울함/자아 파괴주의적 가사는 지금까지의 긍정적인 & 터프한 코드의 하드코어와는 정 반대되는 노선이었고, 사람들은 이를 네거티브 하드코어 (Negative Hardcore) 라 불렀다. 그렇게 또 하나의 …

90년대 중후반, 신촌/홍대를 중심으로 얼터너티브, 모던락, 펑크, 하드코어 등 다양한 90년대 음악 전용 클럽/공연장이 생성되며 한국에서도 “인디 음악” 이라는 것이 생성되기 시작했다. 그 중 하나인 클럽 하드코어는 펑크/하드코어 및 각종 헤비 뮤직만을 올리던 매니악한 코드의 클럽이었으며, 이곳에서 뛰던 밴드들을 모아서 두장의 컴필레이션 앨범을 낼 정도로 기획적인 측면에서도 뭔가 앞서 나가던 …

1999년 결성, 2001년에 일본의 하드코어 밴드 In My Pain 과의 스플릿 앨범 Together As One 발표로 본격 데뷔, 한국 최초의 스트레이트 엣지 (Straight Edge) 밴드로의 기록을 남김. 2000-2004년에 발표한 데모/라이브 & 컴필레이션 참여 음원들을 모은 컴필이션 앨범 From The Start (2004) 발표, 이 컴필을 통해 세계의 하드코어 펑크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

“현재 한국 헤비니스 음악 바닥에서 가장 핫 한 지역을 꼽으라면, 1초의 망설임도 없어 “부산” 을 거론 해야만이 말이 된다.” 라는 말부터 남기고 시작하고 싶다. 그렇다. 부산은 한국 헤비니스 음악 역사뿐만 아니라, 한국 인디/언더그라운드 음악 역사에 있어서 “인식변환” 이라는 것을 해 내버린 비범한 지역이다. 90년대 중후반에 Fatal Fear, 과매기, To M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