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ie Rock

노르웨이-콥스페인팅-배틀 아머-안티 크라이스트/사타닉 테마의 블랙메탈은 2010년대 들어와 미국-인디 락커 비주얼-시적이며 철학적인 테마를 다루는 이미지로 급격하게 변화하게 된다. 몇 안되는 수의 밴드들에 의해서 말이다. 그 몇몇 밴드들에게 “메탈 역사상 가장 다이하드한 장르인 블랙메탈을 변질 시킨 건방진 애송이들” 이라는 사형선고와도 같은 낙인을 찍어 줄 수 있었지만, 이들의 음악적 행보는 “블랙메탈은 이렇게 변해도 …

1982년에 결성, 지금까지의 컨트리, 블루스, 하드록, 사이키델릭 등 고전적인 장르에서 “영국색” 만을 남겨놓고 모든 사운드 특징에 대해 쓸데없는 구닥다리라는 딱지를 붙이고 조롱하는 가운데, 그러한 태도를 기반으로 펑크의 미니멀리즘적 구조를 십분 이용하며 영국 락 전통을 혁신적으로 개선했던 밴드. 그 사운드에 (치기어린 청소년적 마인드라 놀림을 받긴 하지만) 뛰어난 문학적 가사, 그리고 이를 …

어찌 생각 해 보면 Bob Mould 는 시애틀 빅4 모두를 하야 시키고 진정한 얼터너티브의 제왕에 오를 수 있는 유일한 양반일수도 있다. 증거는 무궁무진하다. 80년대에 Husker Du 라는 하드코어 펑크 밴드를 통해서 90년대는 물론이거니와, 지금까지도 징그럽게 써먹는 “모든 얼터너티브 서브 장르의 사운드적/메시지적 아이덴티티의 청사진을 제공” 했으며, 90년대에는 Sugar 를 통해서 그런지 …

파이오니어들의 음악적 한계 인식으로 인해 해산과 활동중단으로 말미암아 휴식기에 들어간 2000년대 중후반 부터인가 아마 그럴 것이다. 블랙메탈은 상상치 못한 변화와 진보를 행하게 된다. 노르웨이 & 북유럽 국수/민족주의를 바탕으로 한 사타닉-노이즈 메탈 아이덴티티의 카데고리에서만 머물렀고, 계속 그러한 행동강령을 고수 할 것으로만 보였던 폐쇄적 음악장르의 대표주자가 말이다. 블랙메탈과 어울리지 않을법한 비-북유럽 지대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