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ens Of The Stone Age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90년대 포스트 하드코어에 대한 인지도는 굉장히 처참하다. 그리고 이 처참함에 대해 너무 아쉽다고 따로 언급해야 할 정도로 “90 포스트 하드코어” 의 흐름은 꽤나 굉장했다. 다양한 방식으로 하드코어 펑크라는 장르가 “짦고 빠르고 공격적이고 노이즈함을 지닌 격렬한 도심 청년 애호 컬트 장르/문화” 라는 카데고리에만 묶이지 않고 다양하고도 깊이 있는 음악적 …

슬럿지/스토너 메탈의 계보를 잇는 동시에, 90얼터너티브화 & 미국 기타팝/파워팝의 전통을 스토너 사운드로 색다르게 이어가는 행보를 보여준, 스토너 사운드를 가장 대중적으로 만든, 가장 상업적으로 힛트한, 그와 동시에 긍정적인 평가를 얻어 낸 밴드. 그것이 바로 QOTSA 의 모든것 되겠다. 하지만 이러한 호평으로 만들어진 음악적 금자탑은 요즘들어 영 임팩트함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밖에 …

Black Sabbath 의 헤비함에 감흥을 받아서 그 유지를 잇는 동시에 다양한 컨트리/블루스 고전 락에 대한 존경어린 자세, 고전의 답습이 아닌 새로운 사운드로 거듭나기 위한 그들만의 노력을 통해서 만들어진 사운드의 주인공인 Kyuss 는 이 리뷰의 주인공 Queens Of The Stone Age (이하 QOTSA) 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하기 전부터 대단한 밴드였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