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perimental Metal

노르웨이-콥스페인팅-배틀 아머-안티 크라이스트/사타닉 테마의 블랙메탈은 2010년대 들어와 미국-인디 락커 비주얼-시적이며 철학적인 테마를 다루는 이미지로 급격하게 변화하게 된다. 몇 안되는 수의 밴드들에 의해서 말이다. 그 몇몇 밴드들에게 “메탈 역사상 가장 다이하드한 장르인 블랙메탈을 변질 시킨 건방진 애송이들” 이라는 사형선고와도 같은 낙인을 찍어 줄 수 있었지만, 이들의 음악적 행보는 “블랙메탈은 이렇게 변해도 …

“Black Sabbath 의 여러가지 특징 중에서 묵직한 저음 헤비 기타 & 그에 걸맞는 숫적/양적 앰프 사용에 이은 헤비함 증폭이라는 공식을 극단적으로 악용(?), 엄청난 헤비함이 계속 느리게 웅웅 거리는 특징을 지닌 메탈장르, 아니 오히려 노이즈락과 같은 반-락앤롤/하드락 정서의 실험주의 음악의 계보의 한 축이기도 한 컬트 장르 드론 메탈 (Drone Metal) 을 …

심포닉 블랙메탈의 대명사가 어쩌고 저쩌고는 나답게 집어 치우겠다. Satyricon 의 파격적이고 논란적인 음악적 행보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이야기니까 말이다. 중요한것은 Satyricon 이라는 밴드는 “블랙메탈의 변화상 중에서도 가장 충격적이고 파격적이면서 논란어린 변화를 먼저 시도 했으며, 지금도 행하고 있으며, 놀라운 설득력으로 귀결 시키는 재주가 있는 비범한 밴드” 라는 점이 중요하다. 그것도 14년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