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탈 80 하드코어 아젠다 이자 “펑크의 아트락 화” 라는 놀라운 음악적 변화를 보여 주었던 포스트 하드코어 사운드, 그 사조/장르의 주축인 이모코어는 90년대 중반에 들어와 인디락/기타팝과 만나며 점차 캐치한 코드를 가지게 된다. 이모코어에서 코어라는 단어가 없어지며 이모 (Emo) 라는 장르/스타일로 서브 장르화 되었고, 캐치한 코드는 세일링 포인트적인 대중성으로 급격히 변화하게 된다. …

The Rolling Stones 가 위대한 밴드임에는 틀림이 없기는 하지만, 냉정하게 보면 후반기에는 명성에 어울리지 않은 음악적 행보를 보여 준 것도 사실이다. 엄청난 관객동원 파워를 자랑하는 투어 활동에 절묘하게 가려진 이들의 치명적인 약점이라 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한데, 이는 80년대 이후에 발표 된 앨범들을 살펴보면 바로 견적이 나온다. 그 당시에 첨단 …

다들 아시다시피 얼터너티브/그런지의 메이저 어필과 메이저 레이블의 강한 푸쉬로 인해 80년대에 존재했던 이런저런 메탈들은 “퇴출” 이라는 참극을 맞이했다. 상업적인 목표 달성에 매우 유리한 80 메탈의 이정표라 할 수 있는 헤어메탈 사운드조차 메이저 레이블들의 살벌한 무관심 속에 홍보의 기회조차 거의 얻지 못한채 비즈니스적인 관계 정지를 처절하게 당했는데, 쓰래쉬 메탈과 같은 과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