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Oasis, Blur, Radiohead, Manic Street Preachers 등등등으로 대표되는 “브릿팝 시대” 인 90년대 중반에 A 라는 밴드는 데뷔했다. 밴드는 2번째 앨범인 ‘A’ vs. Monkey Kong (1999) 로 본격적인 인기가도를 달리기 시작하며 성장하기 시작 했는데, 이는 그때나 지금이나 매우 놀라운 것이었다. 그도 그럴것이 A 는 브릿팝/모던락 스타일의 음악을 연주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팝펑크라는 …

Fugazi 로 인해 탄생 된 하드코어의 엑스페리멘틀, 재즈 퓨전, 프록 사운드화였던 이모코어는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기타팝/얼트락/모던락 스타일을 덧대기 시작했고, 그 흐름에 뭔가를 느낀 신예 밴드들은 그러한 부가요소를 아예 음악적 뿌리로 하는 새로운 사운드를 시도하기 시작했다. 하드코어라는 단어에 걸맞는 파워와 에너지가 사라졌기에, 이모코어는 그냥 이모 (Emo) 가 되었고, 아주 자연스럽게 골수 …

Black Sabbath 의 헤비함에 감흥을 받아서 그 유지를 잇는 동시에 다양한 컨트리/블루스 고전 락에 대한 존경어린 자세, 고전의 답습이 아닌 새로운 사운드로 거듭나기 위한 그들만의 노력을 통해서 만들어진 사운드의 주인공인 Kyuss 는 이 리뷰의 주인공 Queens Of The Stone Age (이하 QOTSA) 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하기 전부터 대단한 밴드였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