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n For Cover

Finch, The Used, My Chemical Romance 와 같은 “많이 팔아 치우기 위한 메이저 기획상품형 이모” 음악들이 그저 각광받는 그 순간만 반짝 했을 뿐임이 중후기작들을 통해 확연하게 드러나자 메이저 레이블들은 앞다투어 해고 러쉬에 들어갔다. 팔아 먹는것 보다 이모라는 음악이 지닌 컬트한 음악적 코드에 충실히 매진한 제대로 된 밴드들 역시 여러장의 앨범을 …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신선한 음악적 무언가를 구사한 아티스트 거의 대부분은 “파이오니어” 로의 대접을 받는다. 허나 그러한 파이오니어들이 탄생시킨 장르들을 조금만 좀 더 자세히 들여다 본다면, 그들보다 한발 앞서서 음악적 새로움을 달성한 바 있는 밴드들이 꽤나 적지 않음을 알 수 있기도 하다. 아무리 혁신적인 사운드를 완성 시켰다 하더라도 발표 타이밍, 앨범을 …